인천시 자치경찰위원회 출범.."어린이 안전 최우선

인천=장현일 기자 2021. 5. 17. 15: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민 생활과 밀접한 경찰 업무의 정책 결정 역할 등을 할 인천시 자치경찰위원회가 17일 출범했다.

인천시는 이날 시청에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김창룡 경찰청장, 박남춘 인천시장, 김병구 인천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 자치경찰위 출범식을 열었다.

인천시는 앞서 자치경찰제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위원장인 이병록 전 행정안전부 자치경찰추진단장 등 자치경찰위원회 위원 구성을 마무리한 뒤 이날 임명장을 전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해철 장관 "7월에 차질없이 전국서 정식 시행"
인천시는 17일 오전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김창룡 경찰청장, 박남춘 인천시장, 김병구 인천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 자치경찰위 출범식을 열었다./사진제공=인천시
[서울경제]

주민 생활과 밀접한 경찰 업무의 정책 결정 역할 등을 할 인천시 자치경찰위원회가 17일 출범했다.

인천시는 이날 시청에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김창룡 경찰청장, 박남춘 인천시장, 김병구 인천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 자치경찰위 출범식을 열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자치경찰위원회는 이달 말까지 17개 시도에서 관련 조례 제정을 완료하고 7월 1일 (전국에서 차질없이) 정식 시행될 예정”이라며 “치안 행정과 자치 행정이 결합한 자치경찰위원회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치안 행정을 할 수 있도록 뿌리 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자치경찰제 출범으로 지방자치가 더욱 확대돼 기대와 책임을 동시에 느낀다”며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인천을 만들 수 있도록 특히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강화와 아동학대 근절만큼은 확실히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자치경찰위는 시장 소속 합의제 행정 기관으로 생활안전, 아동·청소년, 교통, 지역경비 등 자치경찰 사무에 관한 주요 정책의 심의·의결을 담당한다.

또 자치경찰 사무 감사·고충 심사, 사무조정 관련 경찰청 협의 등 업무를 수행한다.

수도권에서 자치경찰위원회가 출범한 것은 인천이 처음이다.

인천시 자치경찰위는 ‘안전한 인천, 행복한 시민, 함께하는 자치경찰’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방행정과 치안행정 간 협업 강화, 시민 소통·협력 증진 등을 추진한다.

특히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교통안전 활동 강화와 아동학대 문제 관리 등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 치안행정 시책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앞서 자치경찰제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위원장인 이병록 전 행정안전부 자치경찰추진단장 등 자치경찰위원회 위원 구성을 마무리한 뒤 이날 임명장을 전달했다.

인천시 자치경찰위원은 이병록 전 단장, 원혜욱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동원 인천대 행정학과 교수, 이덕호 전 논현고 교장, 반병욱 전 인천서부경찰서장, 김영중 전 인천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장, 이창근 인천지방노동위원회 심판 담당 공익위원 등 7명이다.

/인천=장현일 기자 hichang@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