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학생 확진율 낮아..2학기 전면 등교 준비"

신하영 2021. 5. 1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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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학기 유초종고 학생들의 전면 등교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현재 73% 수준의 등교수업 비율은 유지하되 단계적으로 등교를 확대하고 2학기에는 전체 학생의 전면 등교를 목표로 준비하겠다"라고 했다.

유 부총리가 2학기 전면 등교 목표를 제시한 이유는 학생 확진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고 원격수업 장기화에 따른 학습결손이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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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10만 명 당 18.9명 확진..전체 국민 25.1명보다 낮아"
유 부총리 "등교수업 73% 유지하되 2학기 전면 등교 추진"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학기 유초종고 학생들의 전면 등교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 확진자 비율이 전체 인구 대비 낮은 수준이고 학생들이 학습결손 문제가 크기 때문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한국교직원공제회에서 열린 학교방역 자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교육부)
유 부총리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한국교직원공제회에서 열린 학교방역 자문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교육부 업무계획을 통해 올해는 등교수업을 더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며 “지난 13일 기준으로 전국 학교의 98%인 2만104개교가 등교수업을 하고 있으며 전국 유초중고 학생의 73.4%인 435만명이 대면수업을 받고 있다”고 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 전면 등교수업을 실시 중인 국가는 싱가포르·영국·중국 등 3개국에 그쳤으며 나머지 국가는 등교·원격수업을 병행 중이다. 유 부총리는 “현재 73% 수준의 등교수업 비율은 유지하되 단계적으로 등교를 확대하고 2학기에는 전체 학생의 전면 등교를 목표로 준비하겠다”라고 했다.

유 부총리가 2학기 전면 등교 목표를 제시한 이유는 학생 확진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고 원격수업 장기화에 따른 학습결손이 크기 때문이다. 그는 “학교 내 학생 확진자 비율은 최근 3주간 10만명 당 18.9명으로 전체 인구 10만명 당 25.1명에 비해 낮은 추세”라며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학생들의 학습·정서·사회성 등 전 영역에서 나타나는 결손 문제를 원래의 상태로 회복하기 위해 교육부와 교육청이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한다. 등교수업과 수업운영의 정상화는 교육회복을 위한 여러 대책 중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유 부총리는 “전체 학생의 등교수업 확대를 위해서는 철저한 학교방역을 포함한 다양한 전제조건이 충족돼야 한다”며 “질병청을 비롯해 전문가들, 학교 현장과 협의하면서 전면 등교를 위한 중지를 모아가겠다”라고 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은화 서울대 교수를 비롯해 이재감 한림대 교수, 정재훈 가천대 교수, 최재욱 고려대 교수 등 감염병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신하영 (shy11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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