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유치원 보내던 엄마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 묵묵부답

김민정 기자 2021. 5. 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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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살 난 딸의 손을 잡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어머니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한 54살 운전자 A씨가 오늘(17일) 인천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습니다.

A씨 영장실질심사는 오늘 오후 2시 30분부터 진행되는데,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입니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인천 서구 한 삼거리 어린이보호구역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32살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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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살 난 딸의 손을 잡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어머니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한 54살 운전자 A씨가 오늘(17일) 인천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습니다.

검은색 모자를 눌러쓴 채 수갑을 찬 A씨는 "잘못을 인정하나, 정말 (피해자를) 못 봤나"라고 묻는 취재진 질문에 고개를 숙인 채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어 "눈 안 보이는데 왜 운전했나, 스쿨존인 거 몰랐나, 피해자에게 미안하지 않나"라는 물음에도 침묵을 지켰습니다.

A씨 영장실질심사는 오늘 오후 2시 30분부터 진행되는데,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입니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인천 서구 한 삼거리 어린이보호구역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32살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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