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을 젊고 명징하게 유지하는 법 5

이용재 2021. 5. 1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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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어 몸이 늙는 것은 어렵지만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러나 마음과 정신의 노화는 인정하기도 어렵고, 수술 등으로 늦출 방법도 거의 없다.

음악에 숨어있는 수학적 요소 덕분이다.

그러나 혈당을 급격하게 높일 수 있는 가공식품은 절제하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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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Victor_69/gettyimagebank]

나이를 먹어 몸이 늙는 것은 어렵지만 받아들일 수 있다. 혹자는 그걸 늦추겠다고 큰돈을 쓰기도 한다.

그러나 마음과 정신의 노화는 인정하기도 어렵고, 수술 등으로 늦출 방법도 거의 없다. 미국 건강 포털 '웹엠디'가 마음의 청춘을 오래 유지하는 생활습관을 소개했다.

◆ 음악 = 기분이 좋아지고 기억력을 증진한다. 음악에 숨어있는 수학적 요소 덕분이다. 음악을 들으면 뇌는 한 음표와 소절이 어떻게 다음 요소와 연관되는지 구조를 파악하려 애쓴다. 특히 처음 접하는 음악을 들을 때 이 작용은 더 강해진다.

◆ 웃음 =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에서 코르티솔이 나온다. 명료한 사고를 방해하는 호르몬이다. 그래서 큰 스트레스가 장기화하면 학습 및 기억 능력이 약해진다. 웃음은 코르티솔 분비를 줄여 뇌를 건강하게 유지한다.

◆ 커피 = 하루 한 잔 정도 마시면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 그 밖에 과일과 야채, 콩과 생선도 좋다. 올리브와 캐놀라 기름은 뇌에 이로운 지방이다. 그러나 혈당을 급격하게 높일 수 있는 가공식품은 절제하는 게 바람직하다.

◆ 배움 = 다시 학생이 돼 보자. 새로운 것을 배울 때 뇌는 세포 간 연결을 새롭게 만들어낸다. 글쓰기, 퀼트, 기타 등 새로운 취미를 시도해볼 수 있다. 처음이라 어렵겠지만, 포기하지 않는다면 난도가 높을수록 뇌에는 이롭다.

◆ 새 친구 =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낱말 퍼즐 할 때처럼 뇌의 집행기능이 강화돼 단기 기억력과 집중력이 높아진다. 타인을 만나 색다른 견해를 듣고 그걸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면 뇌는 신선한 자극을 받게 된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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