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에서 갑자기 폭발한 전기자전거..순식간에 '아수라장'

김찬영 2021. 5. 1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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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서 전기자전거가 갑자기 폭발해 그 이유에 대한 눈길이 모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35분쯤 20대 남성 A씨는 중국 청두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전기자전거를 끌고 들어갔다.

  그러나 문이 완전히 닫히기 전에 전기자전거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했고, 전기자전거 주인은 열림 버튼을 누르려 했다.

그 순간 전기자전거가 폭발하면서 엘리베이터 전등이 꺼지고, 불꽃이 사방으로 튀고, 탑승객들이 불에 휩싸이는 등 아수라장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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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전기자전거가 갑자기 폭발해 그 이유에 대한 눈길이 모이고 있다.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홍콩 에포크타임스는 논란에 오른 전기자전거를 집중 조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35분쯤 20대 남성 A씨는 중국 청두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전기자전거를 끌고 들어갔다.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 속 엘리베이터에는 생후 5개월 된 아이를 안고 있는 50대 여성과 20대 남성 한 명이 타고 있었다. 

이내 전기자전거 뒤로 다른 20대 남성이 탑승하자 승강기 문이 닫혔다.

 
그러나 문이 완전히 닫히기 전에 전기자전거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했고, 전기자전거 주인은 열림 버튼을 누르려 했다.

그 순간 전기자전거가 폭발하면서 엘리베이터 전등이 꺼지고, 불꽃이 사방으로 튀고, 탑승객들이 불에 휩싸이는 등 아수라장이 벌어졌다.

이 사고로 다친 탑승객 5명은 병원으로 옮겨졌고, 폭발 지점과 가장 가까웠던 아기와 여성은 전신화상을 입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청두시 소방당국과 공안은 전기자전거 배터리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에 나섰다.

당국은 배터리 품질 자체에 문제가 있는지, 아니면 해당 전기자전거 주인이 배터리를 불법 개조해 사고를 자초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사진=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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