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지옥철' 김포골드라인 탄 이낙연 "더 외면해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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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 축소 발표로 김포 주민들의 반발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혼잡시간대 김포골드라인을 경험하기 위해 출근길 지하철에 탑승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17일) 오전 7시쯤 장기역에서 김포골드라인 열차에 탑승한 뒤 국회의사당역까지 9호선을 이용해 출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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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 축소 발표로 김포 주민들의 반발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혼잡시간대 김포골드라인을 경험하기 위해 출근길 지하철에 탑승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17일) 오전 7시쯤 장기역에서 김포골드라인 열차에 탑승한 뒤 국회의사당역까지 9호선을 이용해 출근했습니다.
직접 탑승해 본 이 전 대표는 ‘양계장’ 같다고 묘사하기도 했는데, “더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날마다 두 번씩 그런 고통을 겪어야 한다는 건 안 된다, 교통 복지 이전에 교통 정의에 관한 문제로, 정의롭지 못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출근시간대 가장 혼잡한 풍무역에서 잠시 하차한 이 전 대표는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에 전화를 걸어 “최악의 혼잡까지 경험해볼까 해서 중간에 내렸다 다시 탔다”며 “4차 국가철도망 계획이라는 게 시간이 걸리는 건데 인색할 필요가 있나, 그걸로는 감당을 못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노형욱 국토부 장관에게 전화해 쉽게 생각하지 말라는 의견을 전달했고, 정부 측에서 어떻게 이 문제를 쉽게 생각하겠느냐는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4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에서 ‘GTX-D, 김포-부천 노선’이 발표된 뒤 김포 지역 주민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김포에서 서울 강남을 지나 하남까지 잇는 68km 노선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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