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아카데미극장 매입..도비 확보·리모델링

이덕화 2021. 5. 1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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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가 40년 넘게 시민들의 희로애락이 깃들어 있는 아카데미극장을 매입한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17일 브리핑을 통해 "아카데미극장을 매입하고자 한다"며 "아카데미극장 보존을 위해 공론화 하고 시민사회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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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도시재생 사업비로 매입..문화공유플랫폼 조성
아카데미극장 매입 및 시민문화공간 조성. (사진=원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가 40년 넘게 시민들의 희로애락이 깃들어 있는 아카데미극장을 매입한다.

아카데미극장은 1963년 8월에 영화관으로 등록돼 지금까지 원주시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국내에서 원형이 보존돼 있는 가장 오래된 단관극장이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17일 브리핑을 통해 "아카데미극장을 매입하고자 한다"며 "아카데미극장 보존을 위해 공론화 하고 시민사회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매입 후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도비를 지원받고 리모델링을 통해 상영관, 공연장, 전시실 등 시민 커뮤니티 공간으로서 극장의 역할을 재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아카데미극장 주차장 부지는 국비 60%를 지원받는 중앙동 도시재생 사업비로 매입하겠다"며 "그 자리에 북카페, 일자리지원센터, 전시체험관, 동아리방, 공연장 등으로 구성된 '문화공유플랫폼'을 신축·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17일 원창묵 원주시장이 정례 브리핑을 통해 국내에서 원형이 보존된 가장 오래된 단관극장인 아카데미극장 매입 방안과 시민사회 의견 수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1.05.17. wonder8768@newsis.com

그러면서 "문화공유플랫폼은 중앙동 도시재생사업 시설로 당초 계획에서 위치를 바꿔 추진하는 것"이라며 "당초 계획 부지인 문화의거리 밝음신협 건물에는 강원도개발공사가 추진하는 '공공플랫폼'으로 대체 추진해 창업공간 등 공공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원창묵 시장은 "이렇게 하면 시 재정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시민들의 숙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에게 매우 특별한 소중한 추억과 역사가 담긴 아카데미극장 매입은 각계각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용하고 협력해 문화예술 공간으로 계승·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der876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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