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만화 같은 9회 역전 투런포 작렬..MLB 홈런 공동 선두

정세영 기자 2021. 5. 1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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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9회 승부를 뒤집은 짜릿한 홈런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는 1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나서 5타수 1안타 2타점을 남겼다.

하지만 오타니는 4-5로 패색이 짙은 9회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보스턴 마무리 맷 반스의 초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포를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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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오른쪽)가 1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4-5로 뒤진 9회 초 역전 투런을 날린 뒤 호세 이글레시아스(왼쪽)와 기쁨의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AP뉴시스

에인절스 6-5 승리

20일엔 선발투수로 등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9회 승부를 뒤집은 짜릿한 홈런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는 1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나서 5타수 1안타 2타점을 남겼다.

오타니가 이날 남긴 안타 1개가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는 9회 이전 4번의 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오타니는 1회 초 2루수 땅볼, 2회 삼진, 7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5회 3루 땅볼 때는 상대 송구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하지만 오타니는 4-5로 패색이 짙은 9회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보스턴 마무리 맷 반스의 초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포를 때렸다.

오타니는 배트에 공이 맞는 순간 넘어갔다는 점을 직감할 정도의 큰 타구를 때렸지만, 타구가 우측 파울 폴대로 향했다. 그러나 타구는 우측 폴대 안에 떨어졌고, 오타니는 베이스를 돌며 기쁨을 만끽했다. 오타니의 홈런을 앞세운 에인절스는 보스턴을 6-5로 제압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12호 홈런으로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미치 해니거(시애틀 매리너스),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함께 메이저리그 홈런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62(149타수 39안타)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는 오타니는 오는 20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오타니는 올해 5차례 선발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2.10을 유지 중이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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