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하라 자리 비어있나, 양현종 2번째 선발 등판 유력

고유라 기자,송경택 기자 2021. 5. 1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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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투수 양현종의 시즌 2번째 선발 등판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텍사스와 스플릿 계약을 맺은 양현종은 당초부터 긴 이닝 소화 능력, 안정된 경기 운영 능력을 인정받아 선발 자원으로 분류됐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16일 휴스턴과 경기를 앞두고 양현종의 선발 등판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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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사스 레인저스 투수 양현종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송경택 영상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투수 양현종의 시즌 2번째 선발 등판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텍사스와 스플릿 계약을 맺은 양현종은 당초부터 긴 이닝 소화 능력, 안정된 경기 운영 능력을 인정받아 선발 자원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팀내 경쟁에서 밀리면서 개막 엔트리는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했다.

개막 후 팀 투수진에 구멍이 생기면서 메이저리그 콜업 기회를 잡은 양현종은 불펜투수로 나와 2차례 4이닝 정도를 던진 끝에 이달 7일 미네소타전에서 처음 메이저리그 선발투수의 꿈을 이뤘다. 양현종은 투수진 운영 계획상 3⅓이닝에 그쳤지만 8탈삼진 1실점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날 등판 후 다시 불펜으로 돌아간 양현종. 그런데 아리하라 고헤이가 손가락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서 등재된 뒤 복귀일을 잡지 못하면서 양현종에게 다시 2번째 기회가 오고 있다. 20일 양키스전 선발 자리가 비어있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16일 휴스턴과 경기를 앞두고 양현종의 선발 등판 가능성을 시사했다. 우드워드 감독은 "아직 정해지진 않았지만 양현종이 그 자리에 들어가면 맞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리하라의 첫 번째 대체자였던 웨스 벤자민이 15일 휴스턴전에서 1⅔이닝 3실점으로 부진한 뒤 트리플A로 내려갔기 때문. 또 다른 선발 후보들인 헌터 우드, 콜비 알라드는 16일 경기에 등판하면서 20일 등판이 애매해졌다.

양현종은 올 시즌 4경기에 나와 16이닝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고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양현종이 다시 한 번 선발 자리를 꿰찰지 감독의 결정이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송경택 영상기자 제보>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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