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 딸 강간하라"..英 런던서 인종차별 시위대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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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간 유혈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영국 런던에서 유대인 차별 발언을 한 시위자 4명이 체포됐다.
16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런던 경찰은 이날 런던 세인트존스 우드에서 인종차별 시위를 벌인 4명을 공공질서 위반 혐의로 구금했다.
이들은 지난 15일 런던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열린 가자지구 공격 규탄 시위에 참가한 뒤 이같은 혐오 발언을 한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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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간 유혈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영국 런던에서 유대인 차별 발언을 한 시위자 4명이 체포됐다.
16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런던 경찰은 이날 런던 세인트존스 우드에서 인종차별 시위를 벌인 4명을 공공질서 위반 혐의로 구금했다.
앞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이들이 차량 시위를 벌이며 인종차별 발언을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 따르면 시위자들은 자동차에 팔레스타인 깃발을 단 채 차량 시위를 벌였다. 일부 시위자는 "유대인들 엿 먹어라", "유대인 딸들을 강간하라"는 혐오 발언을 외치기도 했다.
이들은 지난 15일 런던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열린 가자지구 공격 규탄 시위에 참가한 뒤 이같은 혐오 발언을 한 것으로 파악된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우리 사회에 반유대주의가 있을 곳은 없다"며 "유대계 영국인을 지지하며, 이같이 수치스러운 인종차별에 인내할 필요가 없다"고 비난했다.
사디크 칸 런던 시장도 트위터로 "우리 도시에 반유대인 혹은 반무슬림 증오가 있을 곳은 없다"며 경찰에 무관용 원칙을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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