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제주 코로나19, 10명중 9명이 제주도민간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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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10명 가운데 9명이 제주도민으로 확인되는 등 가족이나 지인에 의한 지역내 감염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5월 들어 16일까지 신규 확진자는 172명으로, 이 가운데 92%인 158명이 제주도민으로 확인됐다.
16일 신규 확진자 15명 중 12명도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가족간 전파는 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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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따르면 5월 들어 16일까지 신규 확진자는 172명으로, 이 가운데 92%인 158명이 제주도민으로 확인됐다.
지난 달 신규 확진자(87명)의 71.2%(62명)가 수도권 등 다른 지역을 방문하거나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 해외 유입 등의 외부 요인으로 인해 확진된 것과 대조적이다.
16일 신규 확진자 15명 중 12명도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가족간 전파는 8명이다.
이는 다른 지역을 다녀온 이후 제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다중이용시설이나 밀접 환경에서 또 다른 접촉이 이어지면서 지역 내 감염으로 이어진 것으로 제주도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13.4명이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집단감염이 빈발하는 취약 시설을 중심으로 핀셋 방역 조치를 실행중이다.
또한 집중방역 점검기간으로 정한 오는 23일까지 각 부서별 특별 점검반을 편성해 방역수칙이 의무화된 중점·일반·기타관리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지난 4월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에 이어 이번달 역시 이동량이 늘어나면서 5월 한달 이같은 패턴이 지속될 수 있다”며 “개인 예방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16일 하루 새 15명의 확진자가 더 나오면서 17일 오전까지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8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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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박정섭 기자] pjs01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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