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부실급식' 제보에 국방부 해명 논란..'정상 메뉴' 격리자 급식도 부실

김문경 2021. 5. 1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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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전략자원관리실은 어제 국방부 페이스북에 국방부 직할부대인 계룡대 근무지원단이 관리하는 대대 소속 격리 장병들에게 제공된 급식 사진 3장을 올렸습니다.

국방부는 입장문에서 계룡대 근무지원단이 관리하는 부대에는 모두 8명의 격리장병들이 있다며, 이들에게 제공된 도시락은 모든 메뉴가 정상적으로 제공되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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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전략자원관리실은 어제 국방부 페이스북에 국방부 직할부대인 계룡대 근무지원단이 관리하는 대대 소속 격리 장병들에게 제공된 급식 사진 3장을 올렸습니다.

이 사진은 페이스북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해당 부대에서 지난 14일 조식 때 '쌀밥과 볶음김치, 건더기가 없는 오징어 국' 등 부실급식이 제공됐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에 대한 조치입니다.

국방부는 입장문에서 계룡대 근무지원단이 관리하는 부대에는 모두 8명의 격리장병들이 있다며, 이들에게 제공된 도시락은 모든 메뉴가 정상적으로 제공되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가 올린 도시락 사진에는 쌀밥 외에 김치와 계란을 포함한 반찬 세 가지와 250㎖ 우유와 국이 지급됐는데, '1끼 4찬' 원칙을 지켜 제보자 주장 내용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는 최근 부실급식 관련 제보가 속출하자 적극적인 해명 차원에서 사진을 올린 것으로 해석되지만, 누리꾼들 사이에선 국방부가 올린 정상메뉴도 부실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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