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수선화의 섬' 선도에 금영화 수놓다

2021. 5. 17. 14: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 지도읍 선도는 섬 전체 모양이 '매미를 닮았다'고 해서 매미섬(蟬島)이라 불리는 인구 200여명 남짓 살고 있는 작은 섬이다.

이 섬이 수선화를 심어 관광객을 끌어 모은뒤 이번에는 금영화를 심어 봄·여름 인기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선도의 봄은 수선화로 시작해 노랑 물결 금영화로 이어져 사계절 꽃피는 섬이 돼가고 있다"며 "지금 수선화 섬 선도에 가시면 노랑 물결 넘치는 금영화 천국을 만나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남 신안군 선도에 핀 금영화 꽃밭.

[헤럴드경제(신안)=박대성 기자]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 지도읍 선도는 섬 전체 모양이 ‘매미를 닮았다’고 해서 매미섬(蟬島)이라 불리는 인구 200여명 남짓 살고 있는 작은 섬이다.

이 섬이 수선화를 심어 관광객을 끌어 모은뒤 이번에는 금영화를 심어 봄·여름 인기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신안군에 따르면 섬 전체 밭 면적의 10%(약 8ha)에 전세계 수선화 100여종을 심어 2019년 첫해 축제에 12만1000여 명이 선도에 다녀가는 성황을 이뤘다.

지난해에는 ‘가고 싶은 섬’에 선정돼 주택, 창고 등 모든 시설물에 노란색을 입혀 매년 봄섬 전체가 노랑 물결로 넘쳐나는 획기적인 컬러마케팅으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다.

수선화 섬으로 탈바꿈한 뒤 꽃이 지는 5월에는 관광객이 썰물 빠지듯 줄어드는 문제점을 보완, 올부터는 수선화가 진 자리에 금영화를 심었다.

금영화는 캘리포니아양귀비라고도 하며, 높이30~50cm로 5월부터 8월까지 꽃이 핀다.

금영화의 ‘감미로움’, ‘나의 희망을 받아주세요’란 꽃말처럼 코로나19 시대에 희망을 전하는 아름다운 꽃 자태를 뽐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선도의 봄은 수선화로 시작해 노랑 물결 금영화로 이어져 사계절 꽃피는 섬이 돼가고 있다”며 “지금 수선화 섬 선도에 가시면 노랑 물결 넘치는 금영화 천국을 만나 볼 수 있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