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수선화의 섬' 선도에 금영화 수놓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 지도읍 선도는 섬 전체 모양이 '매미를 닮았다'고 해서 매미섬(蟬島)이라 불리는 인구 200여명 남짓 살고 있는 작은 섬이다.
이 섬이 수선화를 심어 관광객을 끌어 모은뒤 이번에는 금영화를 심어 봄·여름 인기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선도의 봄은 수선화로 시작해 노랑 물결 금영화로 이어져 사계절 꽃피는 섬이 돼가고 있다"며 "지금 수선화 섬 선도에 가시면 노랑 물결 넘치는 금영화 천국을 만나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신안)=박대성 기자]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 지도읍 선도는 섬 전체 모양이 ‘매미를 닮았다’고 해서 매미섬(蟬島)이라 불리는 인구 200여명 남짓 살고 있는 작은 섬이다.
이 섬이 수선화를 심어 관광객을 끌어 모은뒤 이번에는 금영화를 심어 봄·여름 인기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신안군에 따르면 섬 전체 밭 면적의 10%(약 8ha)에 전세계 수선화 100여종을 심어 2019년 첫해 축제에 12만1000여 명이 선도에 다녀가는 성황을 이뤘다.
지난해에는 ‘가고 싶은 섬’에 선정돼 주택, 창고 등 모든 시설물에 노란색을 입혀 매년 봄섬 전체가 노랑 물결로 넘쳐나는 획기적인 컬러마케팅으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다.
수선화 섬으로 탈바꿈한 뒤 꽃이 지는 5월에는 관광객이 썰물 빠지듯 줄어드는 문제점을 보완, 올부터는 수선화가 진 자리에 금영화를 심었다.
금영화는 캘리포니아양귀비라고도 하며, 높이30~50cm로 5월부터 8월까지 꽃이 핀다.
금영화의 ‘감미로움’, ‘나의 희망을 받아주세요’란 꽃말처럼 코로나19 시대에 희망을 전하는 아름다운 꽃 자태를 뽐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선도의 봄은 수선화로 시작해 노랑 물결 금영화로 이어져 사계절 꽃피는 섬이 돼가고 있다”며 “지금 수선화 섬 선도에 가시면 노랑 물결 넘치는 금영화 천국을 만나 볼 수 있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슨 근거로 살인자로 모나” 정민씨 친구 보호모임도 생겼다
- “삼성 갤버즈 귓병 유발 진짜?” 중국 국영방송까지 ‘때리기’
- “빌 게이츠, MS 여직원도 치근덕대”…NYT 보도
- 정민씨 父 “친구 입장문에 경찰조사 낙관하는 듯”
- 80대 치매노인, 30분 간격으로 백신 2번 맞아
- [전문]故손정민 친구 첫 공식입장...“가족·친척 측 유력 인사 없어”
- 머스크, 보유하던 비트코인 처분 시사…가상자산 가격 급락 [인더머니]
- “그때 샀더라면”…2년전 매매가보다 비싸진 전세 [부동산360]
- “100만원→19만원” 불운의 LG마지막폰, 3000대 ‘헐값’에 판다
- “여름철 냉장고 무용지물!” 모르던 무서운 식중독균 [KISTI 과학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