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부실 급식 반박하며 공개한 사진에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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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격리한 장병에게 부실 급식이 제공됐다는 논란에 입장문을 내고 반박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반박글을 올리면서 계룡대 근무지원단이 관리하는 대대 소속 격리 장병들에게 제공된 급식 사진 3장을 제시했습니다.
국방부는 부실 급식 논란이 거세자 지난 7일 격리 장병 생활여건 보장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격리 장병에게도 일반 장병과 같은 배식을 주고 군부대 매점도 주문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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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격리한 장병에게 부실 급식이 제공됐다는 논란에 입장문을 내고 반박했습니다.
그런데 국방부가 반박한 '정상 도시락' 사진이 오히려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어제(16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선 지난 14일 계룡대 예하 부대에서 지급한 급식 사진을 올리면서 쌀밥과 볶음김치, 건더기 없는 오징어국 등 부실 급식이 제공됐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반박글을 올리면서 계룡대 근무지원단이 관리하는 대대 소속 격리 장병들에게 제공된 급식 사진 3장을 제시했습니다.
국방부가 올린 '정상 제공 도시락' 사진에는 쌀밥 외에도 김치, 계란을 포함한 반찬 3가지가 있었고, 우유와 국이 지급됐습니다.
하지만 국방부가 공개한 정상 식단에 대해 "검수한 사진이 저렇다면 더 문제"란 부정적 반응의 글이 400개 이상 달렸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정례브리핑을 통해 "미비한 점이 있겠지만 개선해가고 있다는 취지"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부실 급식 논란이 거세자 지난 7일 격리 장병 생활여건 보장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격리 장병에게도 일반 장병과 같은 배식을 주고 군부대 매점도 주문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국방부 페이스북 캡처,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연합뉴스)
정명원 기자cooldu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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