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안 긴장감 속 미군, 대만서 작전 훈련 '중국 압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과 대만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미군이 대만에서 작전 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밝힌 '강력한 군사력 주둔 유지'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패권확대를 시도하는 중국에 맞서기 위한 정책의 하나로 대중 압박의 최일선인 대만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중국과 대만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미군이 대만에서 작전 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밝힌 '강력한 군사력 주둔 유지'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패권확대를 시도하는 중국에 맞서기 위한 정책의 하나로 대중 압박의 최일선인 대만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7일 연합보 등 대만언론은 미 육군 안보지원여단(SFAB)의 장병들이 지난달부터 북부 신주(新竹) 후커우(湖口) 지역에 설치된 '육군부대훈련북구통합평가센터'에 주둔하면서 여러 병종을 통합, 운영하는 대만 육군의 연합병종영 부대 기지에서 훈련·평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합보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프로젝트가 미국 태평양 사령부와 대만 육군 교육훈련 및 교리발전지휘부가 공동 추진하는 합동 훈련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오는 7월 중국군의 무력 침공 상황을 가정해 격퇴 능력과 방어 태세를 점검하는 연례 합동군사훈련인 한광(漢光) 37호 훈련의 일환인 실제 병력 훈련 시까지 미군의 주둔 여부에 대해서는 대만군 측이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대만언론은 미국 성조지가 운영하는 홈페이지에 지난해 11월 하순 미 육군 SFAB 훈련을 진행할 것이며 앞으로 인도·태평양 지구에 주둔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SFAB는 5개의 현역 부대와 1개의 국민방위군 산하 부대로 구성된 가운데 이전에는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돼 무장반군 관련 임무를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jinbi100@yna.co.kr
- ☞ "반기문처럼 반짝하고 사라질수도"…북한, 윤석열 비판
- ☞ 샌드위치 판매 성공신화 쓴 美 한인 첫 NBA 구단주
- ☞ 머스크 '여섯 철자 한 단어' 트윗에 가상화폐 시장 충격
- ☞ "빌 게이츠와 불륜" 직원의 폭로…다른 여직원에도 추파
- ☞ 또 '부실급식 폭로'…국방부, 해명사진에 '역풍'
- ☞ 개그맨 서동균, 10살 연하 신부와 백년가약
- ☞ "화장실 다녀와 보니"…업소서 마사지 받던 60대 심정지
- ☞ 가족 아프다며 벌건 대낮에 월북 시도한 40대 알고보니…
- ☞ 껍데기가 두 겹인 계란 화제…해남서 발견
- ☞ '콜롬비아 시위 반대' 트윗이 K팝 사진으로 도배된 이유는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로제 '아파트' 영국 싱글차트 2위…K팝 여성가수 최고순위 | 연합뉴스
- "훔치면 100배 변상"…일부 무인점포, 도 넘은 '합의금 장사' | 연합뉴스
-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배우 양정원, 사기 혐의 고소당해 | 연합뉴스
- "전우 시신밑 숨어 살았다"…우크라전 '생존 北병사' 주장 영상 확산 | 연합뉴스
- 1960~70년대 그룹사운드 붐 이끈 히식스 베이시스트 조용남 별세 | 연합뉴스
- "일어나 보이저" NASA, 우주 240억km 밖 탐사선 동면 깨워 교신 | 연합뉴스
- "잘못을 고백합니다"…'비빔대왕' 유비빔씨, 돌연 가게 접기로 | 연합뉴스
- 결혼 앞둔 특수교사 사망에 근조화환 160개 추모 행렬 | 연합뉴스
- 경찰서 유치장서 40대 피의자 식사용 플라스틱 젓가락 삼켜 | 연합뉴스
- '머스크가 반한' 사격 김예지,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국내 최초(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