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참으로 유감, 대여 공격은 못하고 선배만 음해.. 성숙된 정치 배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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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당 문제를 놓고 국민의힘 반대파들과 거친 말을 주고 받고 있는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17일 "대여 공격은 하지 못하고 당내 선배만 음해하는 관종으로 커보겠다는 건 잘못 배운 정치 행태"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 복당에 반대하는 세력은 (2018년)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을 비난하면서 탄핵 대선과 위장 평화 지선 때 야당 승리를 극렬히 방해했던 사람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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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당 문제를 놓고 국민의힘 반대파들과 거친 말을 주고 받고 있는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17일 “대여 공격은 하지 못하고 당내 선배만 음해하는 관종으로 커보겠다는 건 잘못 배운 정치 행태”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더 이상 논쟁은 어처구니가 없어서 앞으로 더 하지는 않겠다”면서도 이같이 적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은 자기 형수에게 입에 담기 어려운 쌍욕을 해대고 상대방에게 총각 행세하며 천박스러운 무상 연애를 해도 자기 진영 사람이라고 팩트를 두고도 자기들끼리 비난하지 않는다”라며 “그런데 우리는 상대방은 공격도 못하면서 자기 진영 안에서만 골목대장 행세를 하며 상대방이 거짓으로 덮어 씌운 막말 프레임에 놀아나 터무니 없는 막말로 저를 공격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참으로 유감이다. 대여 공격하라고 뽑아줬는데 대여 공격은 못하고 당내 선배만 음해한다. 좀 더 신중하고 공격지점이 어딘지 잘 보시고 성숙된 정치를 배우라”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5일 홍 의원은 자신의 복당을 반대하는 이들을 겨냥해 “당을 배신하고 3년간 당 밖에서 당 해체를 주장했던 사람들이 26년간 당을 지켰던 나를 거부할 명분이 있느냐”고 지적한 바 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 복당에 반대하는 세력은 (2018년)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을 비난하면서 탄핵 대선과 위장 평화 지선 때 야당 승리를 극렬히 방해했던 사람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질 수밖에 없었던 탄핵 대선에 출마하고 지방선거를 지휘했던 저와, 이길 수밖에 없었던 지난 총선을 막장 공천으로 지게 만든 사람을 한데 묶어 반대하는 것은 또 무슨 억하심보냐”며 “기본 정치 상식도 망각하게 만드는 뻔뻔한 복당 정국”이라고 덧붙였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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