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6m 밍크고래 인천 해상서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

유영규 기자 2021. 5. 17. 13: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선 A호는 이달 10일 오전 9시 10분쯤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방 25.7㎞ 해상에서 조업 중, 죽은 채 그물에 걸린 밍크고래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인천 소청도 해역에서는 지난 2017년에도 7m와 5.2m 길이의 밍크고래 2마리가 각각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길이 6m짜리 대형 밍크고래가 서해 북단 해상에서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선 A호는 이달 10일 오전 9시 10분쯤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방 25.7㎞ 해상에서 조업 중, 죽은 채 그물에 걸린 밍크고래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이 밍크고래는 길이 6.3m, 둘레 3.14m, 무게 3.4t가량 크기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선박은 조업을 하면서 그물을 걷어 올리던 중 이 고래를 발견했습니다.

해경은 작살 등 불법 포획한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고 이 선박 선장에게 고래 유통증명서를 발급했습니다.

이 고래는 포항수협 위판장에서 경매에 부쳐져 9천700만 원에 팔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천 소청도 해역에서는 지난 2017년에도 7m와 5.2m 길이의 밍크고래 2마리가 각각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잡힌 고래에는 작살 등 어구에 다치거나 강제로 포획된 흔적이 전혀 없었다"며 "고래자원 보존을 위해 고래를 잡거나 발견하면 해경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