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더스 "미국, 더는 이스라엘 정부 옹호자 되지 말아야" 기고

미국의 대표적인 진보 성향 정치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정책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샌더스 의원은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글을 통해 미국은 비민주적이고 인종차별적인 이스라엘 정부를 더는 옹호해선 안 되며 공평하게 중동에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샌더스 의원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공격할 때마다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이스라엘은 스스로를 방어할 권리가 있다고 하는데 왜 이 말이 해마다 반복되며 팔레스타인인들의 권리가 무엇인지는 왜 묻지 않느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네타냐후 정부는 지난 10년간 권위주의적이고 인종차별적인 민족주의의 토양을 일궈왔다고 맹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뿐 아니라 팔레스타인 역시 평화와 안정 속에 살 절대적 권리가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며 글을 맺었습니다.

김정회 (jung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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