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前말後] 윤석열이 꺼내든 자유민주주의, 헌법정신, 독재, 저항

김현미 기자 2021. 5. 1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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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 [동아DB]
"5·18은 41년 전에 끝난 것이 아니고 현재도 진행 중인 살아있는 역사다. 자유민주주의 헌법정신이 우리 국민들 가슴 속에 활활 타오르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고, 어떠한 형태의 독재든 전제든 이에 대한 강력한 거부와 저항을 명령하는 것이다."(윤석열 전 검찰총장, 5월 16일 여러 언론 인터뷰에서 밝힌 5‧18 광주민주화운동 41주기 메시지)

"정치연습과 정치 흉내내기가 필요하다는 것은 알겠는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윤석열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정신을 운운하다니, 너무 심했다. 욕심이 과했다."(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5월 16일 페이스북)

여권 잠룡들의 대선 경선 연기론

"치열한 경쟁 없이 과거의 대선주자 경력, 총리, 당대표 이력 등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인지도로 예비경선 여론조사가 실시되면 국민의 외면을 받을 것…당 지도부는 하루빨리 경선 일정 연기 논란을 매듭짓고 '대선기획단'을 구성해 멋지고 혁신적인 예비경선 규칙을 만들어 치열한 경선을 준비해 달라."(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5월 16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대선 경선 연기는) 당 지도부와 (여권 대선 후보 지지율) 1등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결단을 내릴 문제라고 본다. 2007년도에 (당시 한나라당의) 박근혜 후보가 1위였던 이명박 후보에게 경선 연기를 요청했는데 이명박 후보가 그것을 수용하자고 하니 지지도가 더 올라갔다."(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 5월 16일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김현미 기자 khmzi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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