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식도 역류 질환' 예방하는 5가지 생활 습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위식도 역류 질환(역류성 식도염)은 쉽게 말해 신물이 위에서 식도로 넘어오는 것이다.
1. 정상 체중(체질량 지수 18.5~25 사이)2. 금연3. 매일 최소 30분 동안 활발한 신체 활동4. 매일 커피, 차, 탄산 2잔 이하5. 건강한 식단(과일, 채소, 통곡물, 콩류, 가금류 및 생선 섭취량 높이기)이 5가지 생활습관 중 정상 체중은 위식도 역류 질환 발생 가능성이 가장 크게 감소했고, 흡연이 가장 감소 차이가 적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위식도 역류 질환(역류성 식도염)은 쉽게 말해 신물이 위에서 식도로 넘어오는 것이다. 위산은 위장에서 나오는 강한 산성 액체로, 위장 안쪽 표면을 상하게 할 수 있다. 때문에 위는 자체적인 보호막을 가지고 있으나 식도는 보호막이 없어, 역류하여 넘어온 위산 때문에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심한 경우 식도를 지나 목까지 증상이 나타나 후두염이나 기침을 일으킬 수 있다.
◇ 원인과 증상은?
하이닥 소화기내과 상담의사 성상훈 원장은 “속이 답답하고 목이 따끔하다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역류성 식도염의 가장 큰 원인은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 습관이다. 과식, 야식, 운동 부족으로 인한 비만, 흡연, 음주 등이 큰 요인이며, 이미 증상을 갖고 있는 환자의 경우 이러한 요인들에 의해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위식도 역류 질환의 전형적인 증상은 가슴 쓰림, 산 역류 증상이 있고, 비전형적인 증상으로는 쉰 목소리, 목의 이물감, 만성기침 등이 있다.
◇ 치료 방법과 부작용은?
위식도 역류 질환 치료 방법에는 위산 분비를 강력히 억제하는 양성자펌프억제제(PPI)가 가장 효과적이다. 파모티딘, 시메티딘과 같은 H2 수용체 길항제 또한 치료에 사용된다. 이는 위의 산성 생성 세포에 있는 히스타민 수용체를 차단해 위의 산성 생성과 위 내용물의 산도를 감소시킨다.
다만,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Harvard Health Publishing에 따르면 2019년 흔히 활용되는 H2 수용체 길항제인 라니티딘에 NDMA로 알려진 오염물질이 추출되어 논란이 됐다. 이는 장기간 섭취했을 때 암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 또한, 최근 PPI 의약품과 치매, 신장 질환, 골다공증, 특정 감염, 비타민과 미네랄 흡수 장애와 같은 유해한 장기 건강 결과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하지만 미국식품의약국이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PPI는 전반적으로 안전한 의약품으로 간주하며, 명확한 임상적 필요성이 있는 경우 일반적으로 효익이 위험을 능가한다.
◇ 예방하는 생활 습관은?
미국의학협회지(JAMA)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위식도 역류 질환의 발생 위험 감소와 연관된 5가지 생활 습관을 발견했다.
1. 정상 체중(체질량 지수 18.5~25 사이)
2. 금연
3. 매일 최소 30분 동안 활발한 신체 활동
4. 매일 커피, 차, 탄산 2잔 이하
5. 건강한 식단(과일, 채소, 통곡물, 콩류, 가금류 및 생선 섭취량 높이기)
이 5가지 생활습관 중 정상 체중은 위식도 역류 질환 발생 가능성이 가장 크게 감소했고, 흡연이 가장 감소 차이가 적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5가지 요인을 모두 충족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10년 동안 위식도 역류 질환 발생 위험이 약 절반가량 감소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성상훈 원장 (소화기내과 전문의)
유희성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 ㈜엠서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하이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형제자매가 많아서 그래” 빨리 먹는 사람의 흔한 대답…과연 사실일까? | 뉴스/칼럼 | 건강이
- “맨날 배가 아파요” 지속적인 만성 복통의 원인과 증상은? | 뉴스/칼럼 | 건강이야기 | 하이닥
- “속이 더부룩해요” 소화불량의 원인과 증상은? | 뉴스/칼럼 | 건강이야기 | 하이닥
- “콜록콜록” 기침의 다양한 원인과 증상은? | 뉴스/칼럼 | 건강이야기 | 하이닥
- “가슴이 아파요” 흉통의 다양한 원인과 증상은? | 뉴스/칼럼 | 건강이야기 | 하이닥
- 영양제와 독은 한 끗 차이…영양제 많이 먹고 있다는 신호는?
- 증가하는 유산율… 자연 유산은 왜 일어날까?
- 탈모방지 샴푸, 정말 효과 있나요?
- 디퓨저, 알레르기 물질·필수 표시 미흡…건강에는 괜찮을까?
- 바둑판, 타일이 물결치듯 굽어보인다?...눈 속 '이곳'에 문제생겼단 신호 [눈+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