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슈팅만 24개' 토트넘 축구가 달라졌다

맹봉주 기자, 임혜민 기자 2021. 5. 1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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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휘슬이 불리지 않았지만, 라이언 메이슨 토트넘 감독대행은 미소를 짓습니다.

토트넘은 17일(이하 한국 시간) 열린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경기에서 울버햄튼을 2-0으로 이겼습니다.

승점 59점이 된 토트넘은 리그 6위까지 순위가 뛰었습니다.

토트넘은 오는 20일 아스톤 빌라를 만나고, 24일엔 레스터 시티와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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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째 골을 넣고 좋아하는 토트넘 선수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임혜민 영상기자] 경기 종료 휘슬이 불리지 않았지만, 라이언 메이슨 토트넘 감독대행은 미소를 짓습니다.

토트넘은 17일(이하 한국 시간) 열린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경기에서 울버햄튼을 2-0으로 이겼습니다.

이날 토트넘이 기록한 슈팅은 24개. 전반부터 쉴 틈 없이 상대를 몰아쳤습니다. 메이슨 감독대행 선임 후 토트넘은 극단적인 수비축구에서 적극적인 공격축구로 바뀌었습니다.

이날 경기에선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맹활약했습니다. 전반 44분, 상대 오프사이드 벽을 절묘하게 깨는 롱패스를 해리 케인에게 건넵니다. 케인은 수비수와 골키퍼의 타이밍을 뺏은 뒤 선제골을 넣습니다. 리그 22호골을 기록한 케인은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를 밀어내고 득점 1위로 올라섰습니다.

후반 16분엔 호이비에르가 직접 골까지 넣었습니다.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가레스 베일이 논스톱 슛을 때렸고, 골키퍼 맞고 나온 공을 호이비에르가 밀어 골망을 흔듭니다.

승점 59점이 된 토트넘은 리그 6위까지 순위가 뛰었습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가기 위해선 시즌이 끝날 때까지 6위 안에 들어야합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와 격차도 줄였습니다.

4위 첼시와 승점 차는 이제 단 5점. 시즌 종료까지 남은 두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바뀔 수 있습니다. 토트넘은 오는 20일 아스톤 빌라를 만나고, 24일엔 레스터 시티와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임혜민 영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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