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덕포진 인근서 신석기시대 집터 25기 발견"

윤태현 2021. 5. 1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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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시는 대곶면 신안리 212-1번지에서 신석기시대 집터 25기를 무더기로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집터는 신석기시대 전·중기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됐으며 내부에서는 빗살무늬토기 등 유물들도 여러 개 출토됐다.

김포시 관계자는 "김포에서 신석기시대 집터들이 집중적으로 출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들 유적은 서울 등 다른 수도권지역 유적과 비교해도 학술적으로 가치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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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덕포진 인근서 발견된 신석기시대 집터 [김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포=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경기도 김포시는 대곶면 신안리 212-1번지에서 신석기시대 집터 25기를 무더기로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집터는 신석기시대 전·중기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됐으며 내부에서는 빗살무늬토기 등 유물들도 여러 개 출토됐다.

집터 규모는 가로 3.5∼6.4m, 세로 3.8∼5.4m로 다양했으며 출입구 등 집 구조물도 비교적 온전히 남아 있었다.

김포시는 조선시대 군 주둔지인 사적 제292호 '덕포진' 인근 9천553㎡에서 조선시대 유물이 소량 발견된 점에 주목, 추가 출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경강문화재연구원과 함께 발굴작업을 하던 중 이들 집터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김포시는 이들 집터가 신석기시대 생활상을 밝히는 학술 가치가 있다고 보고 추가 발굴과 연구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김포에서 신석기시대 집터들이 집중적으로 출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들 유적은 서울 등 다른 수도권지역 유적과 비교해도 학술적으로 가치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tomato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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