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친데 덮친' 인도, 강력한 사이클로 접근해 15만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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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확산으로 신음하고 있는 인도에 대형 사이클론까지 접근해 인명과 재산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도양 부속해인 아라비아해에서 발생한 타우크태는 갈수록 세력이 커지고 있으며 구자라트주를 지날 때는 시간당 최대 풍속이 175∼185㎞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특히 구자라트주에서는 15만명 이상이 대피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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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확산으로 신음하고 있는 인도에 대형 사이클론까지 접근해 인명과 재산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도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인도 서부 해안을 따라 북상하고 있는 사이클론 타우크태가 이날 밤이나 18일 오전 서부 구자라트주에 상륙할 전망입니다.
인도양 부속해인 아라비아해에서 발생한 타우크태는 갈수록 세력이 커지고 있으며 구자라트주를 지날 때는 시간당 최대 풍속이 175∼185㎞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타우크태는 구자라트주 남쪽에 자리 잡은 마하라슈트라주(주도 뭄바이), 카르나타카주(주도 벵갈루루), 고아주(주도 파나지) 등에는 이미 상당한 피해를 입혔습니다.
강력한 바람과 비가 몰아치면서 곳곳에서 주택이 훼손되고 단전과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카르타나카주와 고아주에서 각각 4명과 2명이 숨졌고, 남부 타밀나두주에서는 어선 31척이 강풍에 휩쓸렸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조업 중이던 어선들이 급히 항구로 되돌아갔으며 저지대 주민은 대피소로 이동했다.
강풍 등으로 인해 여러 지역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중단됐습니다.
특히 구자라트주에서는 15만명 이상이 대피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천명의 국가재난대응군(NDRF)은 물론 군 병력과 항공기 등도 파견돼 긴급 상황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구자라트에서는 1998년에도 초강력 사이클론이 상륙, 수천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인도에서는 지난해 5월 하순 동부 지역에 슈퍼 사이클론 암판이 강타해 100여명이 숨지는 등 큰 피해를 봤습니다.
김현경 기자 (goodjob@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world/article/6181748_348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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