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렴 어때' 캐러거, GK 알리송에 리버풀 소속 평균 득점 밀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골 넣는 골키퍼로 등극한 알리송 베커(리버풀)가 화제다.
알리송은 17일(한국시간) 영국 웨스트브로미치의 허손스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과의 원정 경기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짜릿한 2-1 승리의 주역이 됐다.
리차드 졸리 기자는 "알리송은 리버풀에서 128경기당 1골을 넣었다. 반면 제이미 캐러거는 184경기당 1골을 넣었다"라며 재미있는 통계를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골 넣는 골키퍼로 등극한 알리송 베커(리버풀)가 화제다.
알리송은 17일(한국시간) 영국 웨스트브로미치의 허손스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과의 원정 경기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짜릿한 2-1 승리의 주역이 됐다.
리그 3연승을 달린 리버풀(승점 63점)은 4위 첼시(64점)를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위해 4위 안에 들어야 하는 리버풀은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아야 했다. 강등이 확정된 웨스트브로미치는 승점을 확보하기 좋은 상대였다.
하지만 리버풀의 계획은 초반부터 꼬였다. 전반 15분 할 롭슨-카누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전반 33분 모하메드 살라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이후 침묵이 길어졌다. 상대 골문을 계속해서 두드렸지만, 실속은 없었다.
경기 막판 코너킥 기회가 왔다. 리버풀은 수문장 알리송까지 공격에 가담시키며 득점 의지를 보였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공을 올려줬다. 알리송은 공격수 못지않은 타이밍과 위치 선정으로 솟구쳐올랐고 정확한 헤더로 골문을 갈랐다. 후반 추가 시간 5분께 나온 극장골이었다.
리차드 졸리 기자는 “알리송은 리버풀에서 128경기당 1골을 넣었다. 반면 제이미 캐러거는 184경기당 1골을 넣었다”라며 재미있는 통계를 말했다.
캐러거는 리버풀에서 737경기를 뛰며 4골을 기록했다. 평균 184경기당 1골을 넣었다. 알리송은 128경기째에 1골을 넣으며 캐러거보다 나은 득점력(?)을 보였다.
캐러거는 이를 리트윗하며 웃으며 우는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리버풀 전설인 그에겐 뭐든 받아들일 수 있는 날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