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제구 난조에 당혹스런 감독 "갑자기 흔들렸다" [현장인터뷰]

김재호 2021. 5. 1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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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은 4회 무너진 선발 김광현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쉴트는 17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원정경기를 3-5로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3 1/3이닝 2피안타 3볼넷 3탈삼진 4실점(1자책) 기록한 김광현에 대해 말했다.

3회까지 호투하던 김광현은 4회 볼넷 3개와 피안타 1개를 내주며 갑자기 흔들렸고 결국 역전을 허용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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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은 4회 무너진 선발 김광현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쉴트는 17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원정경기를 3-5로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3 1/3이닝 2피안타 3볼넷 3탈삼진 4실점(1자책) 기록한 김광현에 대해 말했다.

3회까지 호투하던 김광현은 4회 볼넷 3개와 피안타 1개를 내주며 갑자기 흔들렸고 결국 역전을 허용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쉴트 감독이 김광현의 제구 난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4회 무엇이 김광현을 흔들었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그는 고개를 저으면서 "나도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는 약한 타구를 유도하며 자기 일을 했다. (원인은) 나도 잘 모르겠다. 아마도 여러분과 얘기를 했을 거라고 본다. 갑자기 공이 스트라이크존 밖으로 벗어나기 시작했다"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이같은 제구 난조는 김광현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세인트루이스 투수들은 이번 시리즈 26개의 볼넷을 허용했다.

쉴트 감독은 '샌디에이고 타자들이 잘한 것인가 세인트루이스 타자들이 못한 것인가'라는 질문에 "둘 다라고 본다. 매드덕(마이크 매덕스 투수코치)과 얘기를 해봤지만, 상대 타자들도 인정해줘야할 부분이 있었다. 우리 투수들도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스트라이크존 컨트롤을 충분히 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어 "사람들은 '스트라이크를 던져. 카운트를 통제하고. 너답게 던져'라고 쉽게 말한다"며 쉽게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덧붙였다.

경기 도중 손가락 부상으로 교체된 타일러 오닐에 대해서는 "6회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왼손 가운데손가락 인대를 다쳤다. 매일 상태를 체크해야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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