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알고리즐] 나도 몰랐던 내 몸, '만세 스쿼트'는 안다

2021. 5. 1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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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우리 몸의 균형은 조금씩 깨져갑니다.

그런데, 우리는 모르고 지나갑니다.

불균형을 방치하면 디스크, 관절염 등 여러 질환이 생깁니다.

불균형한 상태로 운동을 하면 불균형이 악화됩니다.

그렇다면 먼저 알아야겠죠.

간단하지만, 꽤 효과적인 진단법이 '오버헤드 스쿼트'입니다.

만세를 부르는 듯한 동작이라, '만세 스쿼트'라고도 불립니다.

보통 불균형은 3가지 유형으로 파악됩니다.

1. 발목, 아킬레스가 딱딱하면 상체가 앞으로 쏠립니다.

2. 골반이 틀어져 있으면 몸이 좌우 한쪽으로 치우칩니다.

3. 어깨와 등의 근육이 약하거나 굳어있으면 팔이 처집니다.

해법은 3가지입니다.

1. 안 좋은 부위를 폼롤러, 마사지볼 등으로 '근막이완 마사지' 한다.

2. 안 좋은 부위를 스트레칭한다.

3. 자세가 어느정도 잡히면 근력 운동을 한다.

오버헤드 스쿼트는 그 자체로도 좋은 운동입니다.

운동전문가들은 일반 스쿼트보다 효과가 더 좋다고 합니다.

단, 조심할 게 있습니다.

오버헤드 스쿼트 자세가 정확히 나와야 합니다.

운동 효과 좋다고, 자세가 안 나오는데 억지로 하면 부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근막이완 마사지, 스트레칭, 근력 운동 등을 해서 자세가 잘 나오면

그 때 하시면 됩니다. 자세가 잘 나오면 역기 등을 들고 하면 더 좋다고 합니다.

윤승옥기자
tou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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