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캉테는 놀 때 속임수 잘 쓰지만 미워할 수 없어"

허윤수 2021. 5. 17. 12: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잉글랜드 무대를 누비며 프랑스 대표팀 중원을 책임지는 폴 포그바(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은골로 캉테(30, 첼시)의 우정이 각별하다.

캉테가 든든히 후방을 지켜주기에 포그바는 수비 부담을 덜고 공격 작업에 더 집중할 수 있다.

포그바는 "캉테는 카드 게임을 하든 보드게임을 하든 정말 정말 속임수를 많이 쓴다. 난 진실로 임하지만, 그는 사기를 친다"라며 플레이 스타일과는 다른 모습을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잉글랜드 무대를 누비며 프랑스 대표팀 중원을 책임지는 폴 포그바(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은골로 캉테(30, 첼시)의 우정이 각별하다.

언뜻 보면 포그바와 캉테는 잘 어울리지 않아 보인다. 압도적인 피지컬, 공격적인 스타일, 흥이 많은 포그바와 달리 캉테는 크지 않은 체구에 수비적인 임무를 도맡는다. 또 주목을 받으면 부끄러워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하지만 두 선수의 시너지는 엄청나다. 캉테가 든든히 후방을 지켜주기에 포그바는 수비 부담을 덜고 공격 작업에 더 집중할 수 있다. 그렇게 만들어낸 결과물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이었다.

‘골닷컴’은 16일(한국시간) ‘비인 스포츠’를 인용해 여전히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는 포그바와 캉테의 이야기를 전했다.

포그바는 “캉테는 카드 게임을 하든 보드게임을 하든 정말 정말 속임수를 많이 쓴다. 난 진실로 임하지만, 그는 사기를 친다”라며 플레이 스타일과는 다른 모습을 밝혔다.

그는 “캉테는 속임수를 쓰지 않았다고 하지만 사실 썼다. 교활하지만 영리한 친구다. 하지만 괜찮다. 그를 사랑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라며 캉테의 매력을 말했다.

포그바는 캉테에 대해 “축구 역사상 가장 사랑받는 선수다. 그를 미워할 순 없다. 불가능하다”라며 “캉테는 겸손하고 친절하고 프로답다. 절대 불평하지 않고 임무를 다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캉테는 경기장 어디서든 나타난다. 심지어 난 그가 땅에서 솟는다고 말할 정도다. 안 보이다가 휙 하고 등장한다”라고 덧붙였다.

포그바는 “캉테 같은 선수를 곁에 두면 무엇을 더 바라겠나?”라며 극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