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승 투수도 150패는 한다" '첫 패' 대하는 김광현의 자세 [현장인터뷰]

김재호 2021. 5. 1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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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은 17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 3 1/3이닝 2피안타 3볼넷 3탈삼진 4실점(1자책) 기록했다.

투구 수 71개, 평균자책점은 2.73 기록했다.

김광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300승한 투수도 150패는 한다"며 첫 패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김광현은 주말 시카고 컵스와 홈 3연전 중 한 경기 등판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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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패전투수가 된 김광현, 그는 이를 어떻게 대처할까?

김광현은 17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 3 1/3이닝 2피안타 3볼넷 3탈삼진 4실점(1자책) 기록했다. 투구 수 71개, 평균자책점은 2.73 기록했다.

강판됐을 때는 2-2였지만, 구원 등판한 헤네시스 카브레라가 주자 두 명을 더 들여보냈고 이후 추가 실점까지 하면서 팀은 3-5로 졌다. 김광현은 패전투수가 됐다. 빅리그 진출 이후 첫 패전이다.

첫 패전을 안은 김광현이 이에 대해 말했다. 사진(美 세인트루이스)=ⓒAFPBBNews = News1
김광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300승한 투수도 150패는 한다"며 첫 패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너무 패가 늦게 나왔다. 그동안은 계속 이기기만했다. 부담감을 내려놓고 편안하게 즐기면서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패전으로 부담을 덜 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그는 "팀이 진 것은 아쉽다"고 말하면서도 "이제 첫 패전이다. 앞으로는 더 이길 날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스트레스 받지않고 즐기면서 할 생각"이라며 부담을 내려놓았다고 말했다.

부담을 내려놓기에는 너무 아쉬운 경기긴했다. 4회 갑자기 제구가 흔들리며 허무하게 무너졌기 때문. 그는 '오늘 경기를 그냥 잊어버릴 것인지, 아니면 다시 분석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짚고 넘어가야 할 것들은 짚고 넘어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현은 주말 시카고 컵스와 홈 3연전 중 한 경기 등판이 유력하다. 휴식일이 이틀이 있고 부상 복귀 선수들이 있어 로테이션 순서는 바뀔 가능성이 있다. 그는 "밸런스를 조금 더 잡아서 직구 컨트롤을 개선해야할 것"이라며 분발을 다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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