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언론 보도 반박.."선수들한테 떠난다 했다고? 절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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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지단 감독이 최근 자신을 둘러싼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비스카야주에 위치한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위 레알은 승점 81점을 쌓으며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우승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지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승리 소감과 함께 최근 자신을 둘러싼 언론 보도에 대해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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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지네딘 지단 감독이 최근 자신을 둘러싼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비스카야주에 위치한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위 레알은 승점 81점을 쌓으며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우승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레알은 경기 내내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며 짧은 패스 위주로 득점을 노렸지만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답답한 경기가 이어지던 후반 23분 카세미루의 패스를 받은 나초 페르난데스가 선제골이 터뜨리며 레알이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레알은 1점차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 리그 우승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최종전까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우승 경쟁을 이어간 상황. 지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승리 소감과 함께 최근 자신을 둘러싼 언론 보도에 대해 반박했다. 선수들에게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는 소문이었다.
지단 감독은 "어떻게 내가 이 시점에서 선수들에게 떠난다고 이야기하겠나. 우승을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할 때 '그건 그렇고, 난 떠난다'라고 말을 하겠나"라며 본인을 둘러싼 보도에 대해 부정했다.
이어 지단 감독은 "클럽 밖의 사람들은 그들의 입맛대로 이야기할 수 있지만 나는 절대로 내 선수들에게 그런 적이 없다"라며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끝으로 "시즌이 끝나고 나면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지만, 지금 당장 중요한 건 우리의 리그 최종전을 준비하는 것이다"라며 "나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할 시간이 없다. 나에게 중요한 건 시즌 마지막 경기다"라며 마지막 경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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