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이타적이었던 손흥민, UCL 원하는 토트넘 목표에 충실했다

이성필 기자, 김한림 기자 2021. 5. 1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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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골 행진은 4경기에서 멈췄지만, 팀플레이에 충실하며 승리를 배달한 손흥민입니다.

승리가 급한 토트넘의 목표에 충실했던 손흥민, 골에 집착하지 않고 공격 연계에 집중합니다.

후반 17분 호이비에르의 추가골도 손흥민이 출발점이었습니다.

손흥민은 팀이 필요한 승리에는 늘 희생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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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버햄튼전에서 수비에 열중하는 손흥민 ⓒ연합뉴스/AP
▲ 해리 케인의 골에 기뻐하는 손흥민(왼쪽부터)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 김한림 영상 기자] 연속골 행진은 4경기에서 멈췄지만, 팀플레이에 충실하며 승리를 배달한 손흥민입니다.

손흥민은 울버햄튼전에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

토트넘 홋스퍼의 2-0 승리와 함께 유로파리그 출전 가능권인 6위 탈환을 견인했습니다.

리그 17골로 득점 부문 4위,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한국인 유럽 리그 한 시즌 최다골과 여전히 동률이지만, 아직 리그 두 경기가 더 남아 있습니다.

승리가 급한 토트넘의 목표에 충실했던 손흥민, 골에 집착하지 않고 공격 연계에 집중합니다.

수비 진영까지 내려와 볼을 잡아 돌리며 희생하는 모습도 잊지 않았습니다.

팀 체력이 전체적으로 떨어지는 후반 막판에는 특유의 전력 질주로 수비에 가담했습니다.

후반 17분 호이비에르의 추가골도 손흥민이 출발점이었습니다.

레길론의 패스를 받은 뒤 자신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던 베일에게 패스,

이것이 베일의 슈팅을 거쳐 호이비에르의 추가골로 이어집니다.

손흥민의 너른 시야와 빠른 판단력이 아니었다면 나오기 어려운 기회였습니다.

마냥 수비만 하지는 않았습니다. 케인의 머리에 맞고 떨어진 볼을 잡아 왼발 슈팅, 상대 골키퍼를 놀라게 했습니다.

다수 매체는 공격보다 도움과 수비에 충실했던 손흥민에게 평점 6, 7점을 부여했습니다.

손흥민은 팀이 필요한 승리에는 늘 희생해왔습니다. 자신을 낮추고 동료를 더 돋보이게 하는 역할로 찬사를 받았습니다.

욕심을 버린 손흥민, 시즌 종료 후 어떤 결과물을 받아들지 주목 됩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 김한림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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