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확진 195명..비좁은 음식점서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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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95명으로 기존 주말 검사 감소에 따른 확진자 수 감소 현상이 무뎌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일의 213명보다 18명 적지만, 지난주 같은 요일의 141명보다는 54명이나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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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일의 213명보다 18명 적지만, 지난주 같은 요일의 141명보다는 54명이나 많은 것이다.
지난주(9∼15일) 일평균 확진자는 207.4명으로, 그 전 주간(2∼8일) 일평균 196.7명보다 10.7명 증가했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사례 비율도 24.5%에서 30.1%로 높아지는 등 각종 지표가 악화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이 192명, 해외 유입이 3명이었다.
음식점과 종교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랐다.
서울시에 따르면 동작구 한 음식점과 성북구 한 종교시설에서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각각 16명, 20명으로 집계됐다.
동작구 음식점에서는 방문자 1명(다른 시도 거주)이 지난 14일 처음 확진된 뒤 15일까지 5명, 16일 1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당국은 음식 섭취 시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환경에서 장시간 체류하며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서울시는 "음식점에서는 1m 이상 테이블 간 간격을 두거나 테이블 한 칸 띄우기 등으로 밀집도를 낮춰주고, 이용자는 음식 섭취 시를 제외하고 마스크를 착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성북구 종교시설에서는 교인 1명이 지난 13일 확진된 뒤 15일까지 16명, 16일 3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일부 교인이 코로나19 증상 발현 후 예배에 참석했으며, 예배 후 교회 내 행사에서 마스크를 벗고 노래를 부르거나 사진 촬영을 진행해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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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권혁주 기자] hjkwon205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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