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설 60주년 국정원, 새 원훈 내놓는다..'소리없는 헌신' 교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정보원이 다음 달 창설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원훈(院訓)을 내놓는다.
박근혜 정부 때인 2016년부터 사용해 온 원훈인 '소리 없는 헌신, 오직 대한민국 수호와 영광을 위하여'를 5년 만에 교체하는 것이다.
이어 박근혜 정부 때인 2016년 '소리 없는 헌신, 오직 대한민국 수호와 영광을 위하여' 원훈과 새로운 엠블렘이 마련돼 지금까지 사용돼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국가정보원이 다음 달 창설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원훈(院訓)을 내놓는다.
박근혜 정부 때인 2016년부터 사용해 온 원훈인 '소리 없는 헌신, 오직 대한민국 수호와 영광을 위하여'를 5년 만에 교체하는 것이다.
17일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국정원은 다음 달 10일 창설 60주년을 앞두고 원훈 교체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현재 사용 중인 엠블렘도 바꿀 예정이다. 현재 엠블렘은 태극 문양 안에 횃불이 위치하고 그 주변을 청룡과 백호가 감싸는 모습이다.
새로운 원훈에는 박지원 국정원장이 지난해 7월 취임 이래 국정원의 정치개입 단절을 최우선 개혁 과제로 삼고 과학정보 역량 강화와 사이버 테러 대응 등을 강조해온 만큼, 개혁 후 국정원이 새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원훈 및 엠블렘 교체 필요성은 지난해 12월 국정원법 개정 이후 본격적으로 제기됐으며 이를 위해 수 개월간 각계 전문가와 내부 의견을 수렴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박 원장은 지난달 일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정원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애국심'과 '국익 헌신'이 국정원의 최고 핵심 가치로 꼽혔다고 소개했었다.
또한 국정원의 비전도 '일하는 국정원, 미래로 가는 국정원, 집처럼 따뜻한 국정원'으로 정비 중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될 국정원 원훈은 5번째로, 정권 교체에 따라 시대 상황과 조직에 요구되는 역할이 달라지면서 바뀌어왔다.
국정원은 전신인 중앙정보부가 1961년 창설된 이후 37년간 초대 중앙정보부장인 김종필 전 총리가 지은 '우리는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를 원훈으로 사용했다.
이후 김대중 정부 들어 국가안전기획부가 국가정보원으로 새로 출발하면서 1999년 '정보는 국력이다'로 바꿨으며, 이명박 정부 때인 2008년에는 '자유와 진리를 향한 무명(無名)의 헌신'을 새 원훈으로 채택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 때인 2016년 '소리 없는 헌신, 오직 대한민국 수호와 영광을 위하여' 원훈과 새로운 엠블렘이 마련돼 지금까지 사용돼왔다. 당시 엠블렘 교체는 지난 1998년 이후 18년 만이었다.
ykbae@yna.co.kr
- ☞ 또 '부실급식 폭로'…국방부, 해명사진에 '역풍'
- ☞ 빌게이츠, 여직원과 불륜 들통…이사회 퇴진 권고받기도
- ☞ 개그맨 서동균, 10살 연하 신부와 백년가약
- ☞ "화장실 다녀와 보니"…업소서 마사지 받던 60대 심정지
- ☞ 가족 아프다며 벌건 대낮에 월북 시도한 40대 알고보니…
- ☞ "머스크, 테슬라의 비트코인 전량 처분 시사"
- ☞ 껍데기가 두 겹인 계란 화제…해남서 발견
- ☞ '콜롬비아 시위 반대' 트윗이 K팝 사진으로 도배된 이유는
- ☞ 故손정민 친구측 "가족·친척 중 유력인사 없어"
- ☞ 아이유, 소외계층 위해 5억원 기부…"큰 사랑에 보답"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中지자체 "35세 전 결혼여성에 30만원"…네티즌 "너나가져" 조롱 | 연합뉴스
- "훔치면 100배 변상"…일부 무인점포, 도 넘은 '합의금 장사' | 연합뉴스
-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배우 양정원, 사기 혐의 고소당해 | 연합뉴스
- 로제 '아파트' 영국 싱글차트 2위…"향후 상승세 기대"(종합) | 연합뉴스
- "잘못을 고백합니다"…'비빔대왕' 유비빔씨, 돌연 가게 접기로 | 연합뉴스
- 동료 수형자 폭행 20대 벌금 500만원…고통 호소하자 양말 물려 | 연합뉴스
- "전우 시신밑 숨어 살았다"…우크라전 '생존 北병사' 주장 영상 확산 | 연합뉴스
- 평창 스노보드 금메달리스트 화이트, 배우 도브레브와 약혼 | 연합뉴스
- 1960~70년대 그룹사운드 붐 이끈 히식스 베이시스트 조용남 별세 | 연합뉴스
- "일어나 보이저" NASA, 우주 240억km 밖 탐사선 동면 깨워 교신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