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경훈, PGA 투어 첫 우승.."퍼터 교체가 우승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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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대회에서 첫 우승을 했습니다.
이경훈은 2위 샘 번스(미국)를 3타 차로 따돌리고 PGA 정규 투어 첫 승을 달성하며 우승 상금 145만8천 달러(약 16억4천만원)를 획득했습니다.
2016년 PGA 2부 투어로 진출한 이경훈은 2018-2019시즌부터 PGA 정규 투어에서 본격적으로 활약했고 이날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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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경훈(3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대회에서 첫 우승을 했습니다.
이경훈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치며 최종 합계 25언더파 263타를 기록했습니다.
이경훈은 2위 샘 번스(미국)를 3타 차로 따돌리고 PGA 정규 투어 첫 승을 달성하며 우승 상금 145만8천 달러(약 16억4천만원)를 획득했습니다.
이로써 이경훈은 최경주(51), 양용은(49), 배상문(35), 노승열(30), 김시우(26), 강성훈(34), 임성재(22)에 이어 한국 국적 선수로는 통산 8번째로 PGA 투어 정상에 올랐습니다.
2016년 PGA 2부 투어로 진출한 이경훈은 2018-2019시즌부터 PGA 정규 투어에서 본격적으로 활약했고 이날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는데요.
이경훈은 우승 후 인터뷰에서 "사실 최근 몇 달 사이에 퍼트가 말을 듣지 않았다"며 "이번 대회를 앞두고 캘러웨이의 일자형 퍼터로 바꾼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오래 기다린 우승이라 더 기쁘고 믿기 어렵다.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이경훈은 2022-2023시즌까지 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고, 20일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도 나가게 됐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박혜진·손수지>
<영상: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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