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다승자' 박민지, KLPGA '시청률 퀸'으로 거듭

한이정 2021. 5. 1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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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승째를 거둔 박민지가 시청자도 사로 잡았다.

박민지(23·NH투자증권)는 5월16일 경기도 용인시 수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1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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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이정 기자]

시즌 2승째를 거둔 박민지가 시청자도 사로 잡았다.

박민지(23·NH투자증권)는 5월16일 경기도 용인시 수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1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타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간 박민지는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더 줄여내며 리드를 지켰고, 우승을 확정 지었다.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시즌 첫 우승을 따낸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자신의 스폰서 대회인 ‘NH 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거뒀다.

두 대회 모두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시즌 첫 승은 ‘승부사’ 장하나(29·BC카드)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일궜고, 시즌 2승은 쟁쟁한 선배들 안나린(25·MY문영),이다연 (24·메디힐)과 ‘진땀나는 승부’를 펼친 끝에 우승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에 따르면 SBS골프에서 5월 17일부터 사흘간 생중계 된 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평균시청률 0.520%(이하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2008년 대회 창설 이래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기존 최고 기록은 2017년 김지영2(SK네트웍스)가 우승한 대회로 0.506%였다.

특히, 박민지가 안나린 이다연과 한 타 차의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던 최종라운드 후반부 평균 시청률은 0.903%를 기록했으며, 승부가 갈리던 오후 4시 15분경에는 순간 시청률이 1.456 %까지 치솟았다.

박민지는 우승 인터뷰에서 “정규투어 5년차인데, 매년 1승씩 하다가 처음으로 2승을 기록해서 기쁘다. 시즌 2승을 처음 기록한 대회가 스폰서가 개최하는 대회라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평생 못 잊을 것 같다. 상반기가 끝나기 전 1승을 더 하고 싶다. 그러면 하반기엔 새로운 목표를 가지고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민지는 우승 상금 1억2600만원을 보태 상금랭킹 1위(2억8604만원)로 올라섰고, 2위 박현경(2억2103만원), 3위 이소미(1억9968만원) 순이다.

한편, 오는 19일부터 5일간 KLPGA투어 유일한 매치플레이 대회인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이 강원도 춘천시에 있는 라데나 골프 클럽에서 펼쳐진다. 총상금 8억원에 ‘매치퀸’ 자리를 놓고 골프여제들의 화끈한 플레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18일에는 조추첨식이 SBS골프 유튜브채널과 SBS골프 홈페이지, 포털사이트(네이버,다음카카오)를 통해 생중계 된다. (사진=박민지/KLPGA 제공)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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