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정부, 반중매체 사주 자산동결 이어 모회사 주식거래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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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가 대표적 반중 매체인 빈과일보의 사주 지미 라이의 자산을 동결한 데 이어 17일 홍콩 증시에서 빈과일보의 모회사 넥스트디지털의 주식 거래를 중단시켰습니다.
넥스트디지털은 "홍콩증권거래소에 지미 라이의 동결된 자산에 대한 발표가 있을 때까지 주식 거래 중단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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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엔 빈과일보 모회사 주식 거래 중단
지난해 홍콩보안법 제정 이후 첫 자산동결
홍콩 정부가 대표적 반중 매체인 빈과일보의 사주 지미 라이의 자산을 동결한 데 이어 17일 홍콩 증시에서 빈과일보의 모회사 넥스트디지털의 주식 거래를 중단시켰습니다.
홍콩 공영방송 RTHK 등에 따르면 홍콩증권거래소는 이날 증시 개장에 앞서 넥스트디지털의 거래를 중단했습니다.
넥스트디지털은 "홍콩증권거래소에 지미 라이의 동결된 자산에 대한 발표가 있을 때까지 주식 거래 중단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홍콩 정부는 지난 14일 국가안보를 해치는 범죄행위와 관련 있는 것으로 의심할 만한 합리적 이유가 있는 재산에 대한 처분을 막을 수 있다는 홍콩보안법의 조항을 인용해 라이의 자산을 동결했습니다.
지난해 제정된 홍콩보안법을 인용해 자산 동결 결정이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동결된 자산은 라이 소유의 빈과일보 모회사 넥스트디지털 지분 70% 및 그가 소유한 다른 회사 2곳의 은행계좌 내 금액 등으로, 약 5억 홍콩달러(약 727억 원)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5일 렁춘잉 전 홍콩 행정장관은 페이스북에 빈과일보가 "체제 전복적인 정치 조직"이라며 "넥스트디지털의 최대 투자자인 라이의 자산 동결로 월요일 증시가 개장하면 넥스트디지털의 거래가 중단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백길종 기자 / 100road@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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