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국왕 "이스라엘 확전 막고자 美·유럽 등과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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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국왕인 압둘라 2세는 16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확전을 막기 위해 미국과 유럽 등 다양한 국제 이해 관계자와 접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6일 요르단 국영 페트라통신에 따르면 압둘라 2세는 이날 의회 의장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압둘라 2세는 이스라엘의 긴장 격화를 막고 팔레스타인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아랍과 미국, 유럽 등 다양한 국제 이해 관계자와 지속적인 접촉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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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요르단 국왕인 압둘라 2세는 16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확전을 막기 위해 미국과 유럽 등 다양한 국제 이해 관계자와 접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6일 요르단 국영 페트라통신에 따르면 압둘라 2세는 이날 의회 의장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1967년 제3차 중동전쟁 이전 국경에 따라 동예루살렘을 수도로 하는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설립을 보장하는 정의롭고 포괄적인 해결책에 도달하지 않는 한 (중동) 지역은 안보와 안정을 누릴 수 없을 것"이라며 "요르단만큼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나라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압둘라 2세는 이스라엘의 긴장 격화를 막고 팔레스타인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아랍과 미국, 유럽 등 다양한 국제 이해 관계자와 지속적인 접촉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통신은 압둘라 국왕이 미국의 긍정적인 메시지를 언급하면서 두 국가 해법에 근거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갈등 해결에 대한 지지를 천명했다고도 전했다.
두 국가 해법은 이스라엘이 1967년 3차 중동전쟁 이전 경계에 따라 서안지구와 가자지구, 동예루살렘에 팔레스타인 독립국가를 수립하도록 허용하는 대신 아랍 국가와 관계를 정상화하는 것이 골자다.
압둘라 2세는 요르단이 팔레스타인에 대해 의료와 구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이슬람 선지자 무함마드의 41대 직계 후손이다. 요르단 왕실이 속한 하심 가문은 이슬람 주요 성지를 수호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충돌의 단초가 된 성전산(템플 마운트) 알 아크사 사원도 요르단과 이스라엘이 맺은 1994년 평화협정에 따라 요르단이 주도하는 이슬람 와크프 재단이 관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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