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출마' 엇갈린 野.."돌려막기 안돼" vs "다양한 노선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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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를 고심하던 나경원 전 의원이 선거 참전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이를 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돌려막기로 가면 안 된다"는 의견과 "당의 다양한 노선이 존중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다른 관계자도 "나 전 의원 측이 서울시장 예비후보 선거운동 당시 사용했던 여의도 사무실을 최근 재계약했다"라고 전하며 나 전 의원의 당 대표 출마를 간접적으로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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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과거 아닌 새 판 짜야"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를 고심하던 나경원 전 의원이 선거 참전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이를 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돌려막기로 가면 안 된다"는 의견과 "당의 다양한 노선이 존중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출마에 출마한 김은혜 국민의힘 초선 의원은 오늘(1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새 판 짜기로 가야지, 돌려막기로 가면 안 된다"라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불과 두 달 전에 서울시장 경선에서 낙마를 하신 분을 소환해야 할 만큼 중진 그룹의 인재풀이 고갈됐다는 얘기가 아닐까라는 차원에서 말씀을 드린다"며 "출마설 자체는 좀 안타깝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나 전 의원이 출마한다면) 과거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고 국민이 생각하게 될 것)"라며 "미래와 과거, 과거와 미래의 대결 구도가 강화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에 오늘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나경원 대표의 출마를 바라고 환영한다"며 김 의원의 발언을 반박했습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우리 당이 좋은 후보들을 갖고도 막연한 두려움으로 바깥 바람에 흔들렸던 상황에서 오세훈과 나경원의 용기 있는 결단이 있어 경선은 흥행했다"며 "오 시장과 나 전 의원 중 누가 나갔어도 우리 당의 승리를 만들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전당대회에서는 당의 다양한 노선이 경쟁해야 한다"며 "어려운 선거마다 희생했던 이력은 항상 존중받아야 될 경험이고 노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나 전 의원 측 관계자는 어제(16일) "나 전 대표가 석가탄신일(19일) 이후, 후보등록일(22일)을 전후해 공식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안다"라고 밝혔습니다.
다른 관계자도 "나 전 의원 측이 서울시장 예비후보 선거운동 당시 사용했던 여의도 사무실을 최근 재계약했다"라고 전하며 나 전 의원의 당 대표 출마를 간접적으로 언급했습니다.
나 전 의원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에서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로 15.9%의 지지율을 확보하며 1위에 오른 바 있습니다.
[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 youchea629@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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