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선전매체, 윤석열 비판.."반기문처럼 한때 반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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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전매체가 유력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별똥별(별찌)'에 비유하는 콩트를 통해 비판했다.
이날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보도에 대해 "북한 선전매체 보도 등에 대해서는 일일이 논평하지 않는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 대남 인터넷 선전매체는 우리 보도 인용 등 여러 형식으로 국내 사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거나 비난 등을 해온 사례가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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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 버릴지" 별똥별 비유..부정 언급도
北매체 여러 사례..통일부 "일일 논평 않아"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북한 선전매체가 유력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별똥별(별찌)'에 비유하는 콩트를 통해 비판했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일일이 논평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다.
17일 북한 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윤 전 총장과 그의 부인 등이 대화하는 내용의 방송극 대본 형태 기사를 보도했다.
해당 대본에는 대선주자로 나서는 것에 대해 윤 전 총장이 고민하는 모습이 묘사됐다.
그를 별로 비유하고 그의 부인 발화로 "한때 대선주자로 이름을 올렸다가 추락해 버린 반기문처럼 당신도 반짝했다가 사라져 버릴지 어떻게 알겠나"라는 내용도 담았다.
이 매체는 윤 전 총장이 부인에 충성한다는 식의 풍자도 담았으며, 말미에는 '징조가 나쁘다'는 등의 부정적 언급도 배치했다.
북한 선전매체가 한국 정치권 소식을 주장과 함께 부정적 태도로 전달, 체제 우위 관련 선전·선동에 활용하는 일은 비교적 흔한 모습이다.
최근에도 일부 매체들은 정치권 인사들에 대한 비판을 하고 있으며, 윤 전 총장에 대해서도 '가련한 신세'라고 언급하는 등의 목소리를 냈다.
이날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보도에 대해 "북한 선전매체 보도 등에 대해서는 일일이 논평하지 않는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 대남 인터넷 선전매체는 우리 보도 인용 등 여러 형식으로 국내 사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거나 비난 등을 해온 사례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특히 통일의메아리는 라디오 방송을 겸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형식으로 보도해 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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