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가족 전화상담 30% 늘었다

2021. 5. 1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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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가족상담전화의 상담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가족상담전화(1644-6631)를 통해 ▷양육비 상담 ▷한부모가족 상담 ▷임신·출산 관련 위기·갈등 상담 ▷코로나 우울 등의 심리·정서문제 등 다양한 가족문제 해결을 위한 상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양육비, 한부모, 임신출산갈등 상담이 모두 전년 대비 늘었고, 심리정서 상담은 새롭게 상담 건수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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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집계..양육비관련 가장 많아
우울감 따른 심리정서상담도 도입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가족상담전화의 상담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으로 심리정서상담 이용자도 새롭게 집계됐다.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가족상담전화의 상담 건수가 7만640건으로, 전년(5만3649건) 대비 31.7%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도 1~4월 상담 건수는 2만9892건으로, 전년 동기(2만3697건) 대비 26.1% 늘어났다.

여성가족부는 가족상담전화(1644-6631)를 통해 ▷양육비 상담 ▷한부모가족 상담 ▷임신·출산 관련 위기·갈등 상담 ▷코로나 우울 등의 심리·정서문제 등 다양한 가족문제 해결을 위한 상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지난해 양육비 상담이 3만304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부모 상담 2만5173건, 임신출산갈등 9460건, 심리정서 상담 2962건 등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양육비, 한부모, 임신출산갈등 상담이 모두 전년 대비 늘었고, 심리정서 상담은 새롭게 상담 건수로 집계됐다. 올 1~4월에는 심리정서 상담 건수가 벌써 2511건으로 집계됐다.

여성가족부는 올 2월부터 이용자의 편리한 상담을 위해 기존의 전화 상담과 문자 상담 외에도 카카오톡 채팅 로봇(챗봇)을 활용한 채팅 상담을 365일 24시간 실시하고 있다. 채팅 상담 서비스는 카카오톡에서 ‘가족상담전화’를 친구로 추가하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족 구성원 간에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과 가족 갈등, 임신과 출산 갈등, 한부모가족 상담 등 다양한 가족이 필요한 도움을 제때 받을 수 있도록 가족상담 서비스를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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