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말에 또 비트코인 급락..각국 규제도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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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트윗 한마디에 가상자산 시장이 또 급락세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테슬라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처분할 수 있음을 시사했는데요.
자세한 상황을 류정훈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머스크 CEO가 정확히 뭐라고 한 건가요?
[기자]
네, 일론 머스크 CEO가 직접 비트코인을 팔겠다고 언급한 것은 아니고요.
트위터에 올라온 게시글에 단어 하나를 댓글로 달았는데 이게 매도세의 트리거 역할을 했습니다.
미국 현지 시간 16일, 트위터에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다음 분기에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지분 잔량을 모두 처분한 걸 알고 자책하게 될 것"이라는 글이 올라왔는데요.
작성자는 "머스크를 향한 증오가 커지고 있다. 그를 탓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머스크는 여기에 "Indeed", "그렇다"라고 댓글을 달았습니다.
비트코인을 다 팔겠다는 뜻인지 증오가 커지고 있다는 것에 동의한 것인지 애매한 입장 표명인데요.
이 단어 하나에 비트코인 가격은 곧바로 급락했고 최근 머스크가 띄우고 있는 도지코인 가격도 떨어졌습니다.
[앵커]
얼마나 떨어진 거죠?
[기자]
코인데스크에서 어제(16일)까지 4만9천 달러대였던 비트코인은 머스크 CEO의 트윗이 나온 직후 우리 시간 오전 6시쯤 4만3천 달러 선까지 8% 넘게 추락했습니다.
지금은 4만5천 달러 선까지 반등했는데요.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주 월요일 6만 달러에 육박했지만, 앞서 머스크 CEO가 지난 13일 차량 결제에 비트코인을 도입하는 방안을 중단하겠다고 밝히면서 롤러코스터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도지코인은 44센트 선까지 떨어졌다가 50센트 턱밑까지 올라온 상태입니다.
SBS Biz 류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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