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국내 최초 '라오스 공항 개발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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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와 제주 등 국내 14개 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KAC·공사)가 신남방국가인 라오스 공항 개발사업에 진출한다.
공사는 17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라오스 기획투자부가 루앙 프라방 공항 개발사업의 타당성 조사 수행사로 한국공항공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손창완 공사 사장은 "에콰도르와 라오스 등의 해외공항 사업진출에 따라 K-공항의 우수성을 알려 글로벌 공항 시장을 적극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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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입찰..프랑스·일본·말레이시아도 입찰
사업규모 1천억원..10~30년간 사업 추진 계획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김포와 제주 등 국내 14개 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KAC·공사)가 신남방국가인 라오스 공항 개발사업에 진출한다. 라오스 공항 개발사업에 진출하는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공사는 17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라오스 기획투자부가 루앙 프라방 공항 개발사업의 타당성 조사 수행사로 한국공항공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올해 2월 루앙 프라방 공항개발사업의 1단계인 타당성 조사사업에 정식 입찰했다. 입찰에는 프랑스와 일본, 말레이시아 등이 참여했으며, 해외 공항들과의 경쟁 끝에 공사가 최종 선정됐다.
라오스 루앙 프라방 공항개발사업의 규모는 약 1000억원이다. 향후 타당성 조사와 라오스 투자결정에 따라 향후 10~30년간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공사는 루앙 프라방 공항의 항공수요 예측과 공항운영체계 개선계획, 환경영향평가 등의 공항개발사업 타당성 조사를 6개월가량 진행하게 되며, 팀(TEAM)코리아 컨소시엄을 구성해 본격적인 대규모 공항시설 개선과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라오스 북부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인 루앙 프라방은 1995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 유산으로 지정됐다. 라오스의 옛 수도였던 이 도시는 현재 한국과 직항 노선은 없다.
한편 공사는 해외사업으로 지난 2019년 페루 친체로 신공항 건설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공사는 마추픽추의 관문인 친체로 신공항 건설사업을 오는 2024년까지 총괄 관리한다. 페루 친체로 공항의 사업 규모는 약 6000억원으로 공사와의 계약금액은 약 370억원이다.
또한 지난 4월에는 약 5400억원 규모의 에콰도르 만타공항 30년 장기운영권 사업을 확보한 바 있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51년까지이다.
아울러 공사는 베트남 롱탄 신공항 건설 사업도 추진한다. 공사 2019년 8월 롱탄 신공항 사업 관심의향서를 제출하고 지난해 11월 베트남 국무총리로부터 롱탄 신공항 1단계 프로젝트를 승인 받았다. 올해 4월에는 초기 제안자료도 제출했다.
롱탄 신공항 건설사업 규모는 5조2000억원이며 호치민 외곽 동쪽 40km 부지에 활주로 1본과 여객터미널 1동이 건설될 예정이다.
손창완 공사 사장은 "에콰도르와 라오스 등의 해외공항 사업진출에 따라 K-공항의 우수성을 알려 글로벌 공항 시장을 적극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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