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족·지인 감염 계속..확진자 15명 추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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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명이 발생해 도내 누적 확진자 수가 886명으로 늘었다.
특히 신규 확진자 15명 중 확진자의 가족과 격리 중인 접촉자 등 10명이 확진되면서 가족과 지인 간 감염이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규 확진자 중 73.3%인 126명이 도내 확진자와 접촉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신규 확진된 15명 중 12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872번·874번~833번·886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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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증상 검사 2명 확진..도내 감염경로 22건 조사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명이 발생해 도내 누적 확진자 수가 886명으로 늘었다.
특히 신규 확진자 15명 중 확진자의 가족과 격리 중인 접촉자 등 10명이 확진되면서 가족과 지인 간 감염이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하루 동안 진단검사 1108건이 진행돼 15명(872번~886번)이 추가 확진됐다.
올해 465명이 확진됐고, 5월에만 172명이 확진돼 이달 들어 하루 평균 10명꼴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달 확진자 172명 중 158명이 제주도민이며, 14명이 다른 지역 거주자로 파악됐다. 특히 신규 확진자 중 73.3%인 126명이 도내 확진자와 접촉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 중 35.5%인 61명이 대학 운동부 관련으로 연쇄 감염됐다.
16일 신규 확진된 15명 중 12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872번·874번~833번·886번)다. 이 중 8명(874번·875번·876번·877번·880번·881번·882번·883번)이 가족 간 감염이고, 2명(878번·886번)이 대학 운동부 관련으로 파악됐다.
2명(872번·879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나머지 3명(873번·884번·885번)은 유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를 받은 뒤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한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이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과 출입자 명부를 확인하고,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17일 오전 11시 기준 도내 격리 중인 확진자는 147명, 격리 해제자는 739명이다. 가용병상은 196개 병상이며, 자가격리자는 1424명(접촉 1136명, 해외입국 275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tk28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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