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김총리와 첫 주례회동..집단면역·경제 논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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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신임 국무총리는 17일 문재인 대통령과 첫 주례회동에 참석한다.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내주 출국 예정인 문 대통령은 김 총리에게 국정운영 공백 최소화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12시 청와대에서 김 총리와 만나 집단면역 조기 달성과 반도체 산업 육성 등 경제 정책에 대해 집중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번 주례회동에서 김 총리에게 현장 중심의 적극 행정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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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총리, 박병석 국회의장 및 각 정당 지도부 예방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는 17일 문재인 대통령과 첫 주례회동에 참석한다.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내주 출국 예정인 문 대통령은 김 총리에게 국정운영 공백 최소화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12시 청와대에서 김 총리와 만나 집단면역 조기 달성과 반도체 산업 육성 등 경제 정책에 대해 집중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14일 김 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코로나19라는 사회적 재난을 극복하고 경제를 회복시키는 데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서도 "11월 집단면역 달성 목표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길 것"이라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김 총리에게 "무엇보다 부처 간 협업을 바탕으로 민간과 기업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것이 재난을 극복하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3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반도체 생산 현장을 방문, 민간 투자가 적기에 이행될 수 있도록 세제·금융·규제 개선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번 주례회동에서 김 총리에게 현장 중심의 적극 행정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김 총리도 취임사에서 "제가 직접 갈등현장을 찾아 각계각층과 소통하고, 상생과 연대를 통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사회적 대화기구 구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2시 국회를 찾아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해 여야 각 정당 지도부를 예방해 인사를 한다.
김 총리는 가장 먼저 박 의장을 예방한 후 여영국 정의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및 윤호중 원내대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순으로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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