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청문 정국 2라운드..여야, 김오수 청문회 대치
<출연 :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청문정국은 마무리됐지만, 그 여파는 5월 국회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의 청문회 시한이 열흘도 남지 않았지만, 여야는 아직까지 임시국회 일정도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민주당의 대선 레이스, 국민의힘의 당권 레이스 상황도 살펴봅니다.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자리 함께하셨습니다.
<질문 1> 정치권 청문정국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장 김오수 검찰 총장 후보자 청문회 시한이 이제 9일 남은 상황입니다만, 임시 국회 일정도 합의가 안됐고요.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직 재분배 논의부터 마무리 한 후 김오수 검찰 총장 청문회를 진행하겠다는 입장까지 밝힌 상황이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5월 국회, 인사청문회, 예정대로 열릴 수 있겠습니까?
<질문 1-1> 공은 이제 민주당 지도부로 넘어갔는데요. 이미 박광온 의원은 차기 법사위원장으로 내정한 상태지 않습니까? 야당이 만일 끝까지 청문회에 협조하지 않는다면 여당 단독으로 열수는 있겠습니다만, 쇄신과 협치를 약속한 민주당 지도부의 부담이 클 수 밖에 없을테고요. 민주당 지도부, 어떤 결정을 할 것이라고 보세요? 사실 내부적으로도 송영길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 간의 원 구성 관련 의견이 조금은 다르기 때문에 당내 의견을 조율하는 것도 필요해 보이는데요?
<질문 1-2> 법사위원장직과 청문회를 연계한 국민의힘의 전략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낙마하면서 조만간 재지명이 이뤄질텐데요. 이를 계기로 문 대통령이 후속 개각을 단행할지도 관심입니다. 특히 총리직 부재로 유임됐던 홍남기 경제 부총리 교체 여부가 최대 관심인데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3> 여권 잠룡 빅3 후보가 5.18 민주화 운동 41주년을 앞두고 일제히 민주당의 텃밭 '호남 구애'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이낙연 전 대표, 논란을 일으켰던 전직 대통령 사면론에 대해 사과하고 '개헌 공약' 승부수를 띄우는 등 호남에 장기간 머물며 민심잡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고요, 같은 호남이 기반인 정세균 총리 역시 호남에 오랜기간 머물며 조직을 앞세워, 비공개 간담회 등을 열고 기반다지기에 나섰습니다. 마지막으로 호남 지지율 1위인 이재명 지사는 오늘부터 1박 2일간 광주를 찾아 정책 행보 등을 펼칠 예정인데요. 호남 민심, 어디로 향하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4>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정운천, 성일종 의원이 5·18 광주 민주화운동 추모제에 보수정당 소속 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초청돼 눈길을 끕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시절 추진한 호남동행등 그동안 국민의힘이 추진해 온 호남 전략이 결실을 본 것으로 봐야 할까요?
<질문 4-1> 이런가운데 야권의 대권 주자들도 5·18을 맞아 연달아 광주를 찾습니다. 오늘 유승민 의원을 시작으로 내일은 안철수 대표 등이 5.18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하고요. 윤석열 전 총장도 광주행을 검토중이라고 하죠. 이런 야권의 광주행, 중도층 확장에 영향을 줄수 있을까요?
<질문 5> 야권 잠룡 윤석열 전 검찰 총장이 5·18을 메시지를 냈는데요. "5·18은 독재와 전체주의에 대한 강력한 거부와 저항을 의미 하는 것"이고 "자유민주주의 헌법정신이 우리 국민들 가슴 속에 담겨 있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정치적 색채가 강한 메시지를 내 눈길을 끕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윤 총장이 5?18 기념일 이후 본격적인 정치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질문 6> 그런가하면 여권의 대권주자로 꼽히는 이광재 의원이 한 여권 인사 중 처음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때가 왔다"고 발언해 눈길을 끕니다. 이 의원은 "백신과 반도체에 중요시기"라며 이 같은 뜻을 밝혔는데요. 앞서 문대통령이 특별연설에서 이 부회장 사면과 관련해 긍정적인 기류의 발언을 하면서 여권의 분위기가 바뀌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는데요. 관련해 향후 전망 어떻게 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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