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배 작고 20주기 기념전 '황창배의 혼성' 내달 19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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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가 황창배(1947~2001)의 작고 20주기를 맞아 두 번째 기획전 '황창배의 혼성(hybrid)' 전이 18일(화)부터 다음 달 19일(토)까지 서울 서대문구 황창배 미술공간에서 열립니다.
전시를 기획한 김복기 대표는 "황창배야말로 한국화 혼성의 원조"라면서 "한국화라는 좁은 울타리에서 벗어나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원용하는 동도서기(東道西器)의 전형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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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가 황창배(1947~2001)의 작고 20주기를 맞아 두 번째 기획전 ‘황창배의 혼성(hybrid)’ 전이 18일(화)부터 다음 달 19일(토)까지 서울 서대문구 황창배 미술공간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김복기 아트인컬처 대표가 기획을 맡아 ‘혼성’을 키워드로 다양한 재료 기법, 표현 정신을 보여주는 황창배의 1990년대 작품 가운데 대표작을 선보입니다. 서로 다른 조형 요소가 섞이는 혼성 작품을 통해 황창배 예술의 동시대성을 조명합니다.
전시를 기획한 김복기 대표는 “황창배야말로 한국화 혼성의 원조”라면서 “한국화라는 좁은 울타리에서 벗어나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원용하는 동도서기(東道西器)의 전형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황창배는 국전 대통령상에 빛나는 엘리트 작가로 문인화, 서예, 전각 등 전통의 탄탄한 지반에서 일탈의 방법과 치열한 실험정신으로 자기 양식을 구축한 화가로 평가됩니다. 1990년대에 이른바 ‘황창배 신드롬’을 일으키며 한국화를 넘어 ‘한국 회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고, 2017년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이 기획한 ‘조명돼야 할 한국화가’ 1위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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