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카타르 월드컵 예선 불참 결정,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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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북한의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산 불참 결정에 "아쉽다"고 밝혔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아시아축구연맹(AFC)에서 북한이 코로나19를 이유로 다음 달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 불참한다는 입장을 최종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AFC는 "북한의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불참이 확정됐다. (AFC는) 북한의 예선 탈락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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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협의 대상 아냐..계기 노력 지속"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통일부가 북한의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산 불참 결정에 "아쉽다"고 밝혔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아시아축구연맹(AFC)에서 북한이 코로나19를 이유로 다음 달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 불참한다는 입장을 최종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통일부는 월드컵 등 국제 체육경기를 계기로 남북 간 스포츠 교류 기회가 마련된다면 좋은 일이라는 입장을 가져 왔다"며 "그런 만큼 북한의 이번 결정을 아쉽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불참 결정 관련 정부 차원의 별도 협의 계획 등은 현재 확인해 드릴 사안을 갖고 있지 않다"며 "월드컵 예선 참여 문제는 남북 간 협의의 사안이라기보다는 AFC등을 통해 국제체육경기 규칙에 따라서 이루어져 왔던 사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시점에서도 남북 간 별도 협의 대상으로 보고 있지는 않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국제경기 등 한반도 평화와 남북 간 화해 협력을 진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찾기 위한 노력은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AFC는 "북한의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불참이 확정됐다. (AFC는) 북한의 예선 탈락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불참 배경은 코로나19 우려 때문이었다고 한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말 AFC에 공문을 보내 불참 의사를 표명했다. AFC가 불참 번복을 위해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북한은 끝내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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