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코로나19 확진 4명 늘어..'집단 감염' 철원 육군부대 추가 확진 없어

국방부는 오늘(17일) 오전 10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3명은 지난 4일 예방적 격리 중 7명의 확진자가 나온 경기 양주의 육군부대 소속 병사들입니다. 이들은 부대 내 확진자 발생에 따라 격리됐다가 격리해제 전 진단검사에서 확진됐습니다.

강원 강릉의 공군부대 병사 1명은 휴가 복귀 전 진단검사에서 확진됐습니다.

어제(16일)까지 부대 내에서 27명의 확진자가 나왔던 강원 철원 육군부대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국방부는 인접 부대원과 군인가족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추가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고, 휴가자 8명은 지역 보건소에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군 내 누적 확진자는 890명으로 이 가운데 76명이 치료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홍진아 기자 (gina@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