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승' 박민지, 시청률도 '여왕'..대회 역대 최고 시청률

이상필 기자 2021. 5. 1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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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승 고지에 선착한 박민지가 '시청률 여왕'으로 떠올랐다.

박민지는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시즌 첫 우승을 따낸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자신의 스폰서 대회인 'NH 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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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 사진=KL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1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승 고지에 선착한 박민지가 '시청률 여왕'으로 떠올랐다.

박민지는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시즌 첫 우승을 따낸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자신의 스폰서 대회인 'NH 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거뒀다. 그리고, 두 대회 모두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에 따르면 SBS골프에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생중계 된 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평균시청률 0.520%(이하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2008년 대회 창설 이래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기존 최고 기록은 2017년 김지영2(SK네트웍스)가 우승한 대회로 0.506%였다.

특히, 박민지가 안나린, 이다연과 한 타 차의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던 최종라운드 후반부 평균 시청률은 0.903%를 기록했으며, 승부가 갈리던 오후 4시15분께에는 순간 시청률이 1.456%까지 치솟았다.

박민지는 우승 인터뷰에서 "정규투어 5년차인데, 매년 1승씩 하다가 처음으로 2승을 기록해서 기쁜데, 시즌 2승을 처음 기록한 대회가 스폰서가 개최하는 대회라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평생 못 잊을 것 같다"며 "상반기가 끝나기 전 1승을 더 하고 싶다. 그러면 하반기엔 새로운 목표를 가지고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민지는 우승 상금 1억2600만 원을 보태 상금랭킹 1위(2억8604만 원)로 올라섰다. 2위는 박현경(2억2103만 원), 3위는 이소미(1억9968만 원)가 자리했다.

한편 오는 19일부터 5일간 KLPGA 투어 유일한 매치플레이 대회인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이 춘천 라데나 골프 클럽에서 펼쳐진다. 총상금 8억 원에 '매치퀸' 자리를 놓고 골프여제들의 화끈한 플레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18일에는 조 추첨식이 SBS골프 유튜브 채널과 SBS골프 홈페이지, 포털사이트(네이버, 다음카카오)를 통해 생중계 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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