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케스가 본 G. 뮐러와 레반도프스키, "야망으로 연결됐다"

김유미 2021. 5. 1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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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15일(한국 시간) 프라이부르크 원정에서 골을 터트리며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40호 골을 기록했다.

이는 과거 게르트 뮐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세운 단일 시즌 리그 최다 득점 기록과 동률이며, 레반도프스키는 22일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뮐러의 기록을 넘으려 한다.

두 전설과 가까이서 함께했던 하인케스 감독은 독일 <키커> 를 통해 뮐러와 레반도프스키를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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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케스가 본 G. 뮐러와 레반도프스키, "야망으로 연결됐다"



(베스트 일레븐)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15일(한국 시간) 프라이부르크 원정에서 골을 터트리며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40호 골을 기록했다. 이는 과거 게르트 뮐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세운 단일 시즌 리그 최다 득점 기록과 동률이며, 레반도프스키는 22일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뮐러의 기록을 넘으려 한다.

유프 하인케스 바이에른 뮌헨 전 감독은 선수 시절 서독 대표팀에서 뮐러와 함께 뛴 인연이 있다. 또 바이에른 뮌헨 감독을 맡았을 적에 레반도프스키를 제자로 지도하며 두 전설을 가까이서 접한 인물이다. 레반도프스키와는 스승과 제자로 만난 적이 있다. 두 전설과 가까이서 함께했던 하인케스 감독은 독일 <키커>를 통해 뮐러와 레반도프스키를 비교했다.

하인케스 감독은 우선 레반도프스키의 40호 골을 축하했다. 그리고는 2017-2018시즌 레반도프스키글 지도했던 당시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레반도프스키는 매우 프로페셔널하며 골을 추구하는 선수다. 고도의 훈련을 유지하며, 매일 스트레스와 휴식 사이 완벽한 균형을 만드는 법을 정확하게 알고 있다. 식이요법에도 신경을 쓰고, 꾸준히 체력과 근육을 가꾼다. 그것이 그가 부상을 잘 당하지 않는 이유다”라며 레반도프스키의 성공에는 철저한 자기관리가 있었음을 밝혔다.


또 하인케스 감독은 대표팀 동료로 지켜봤던 뮐러와 레반도프스키 사이에 공통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뮐러처럼 레반도프스키는 꺾을 수 없는 야망을 갖고 있다. 세계적 수준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아주 특별한 의지, 열정, 성공에 대한 끝없는 갈망을 지녀야 한다”라고 말했다. 훈련장에서 절대 공을 빼앗기지 않았던 뮐러처럼, 레반도프스키도 그러한 승부욕을 갖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하인케스 감독은 둘의 차이점으로 성향을 꼽았다. 그는 뮐러가 외향적이고 동료들과 자주 농담도 주고받았던 사람이라고 했다. 그리고 원하는 것이 있을 때면 고집을 부릴 줄도 알았다고 회상했다. 반면 레반도프스키에 대해서는 “외향적인 태도가 부족하다”라고 평가했다. 몸짓으로 표현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력에 설득력이 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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