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사태 격화' 사망자 무려 42명 발생.. 안보리 공동성명 채택은 요원

조희연 기자 2021. 5. 1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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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각)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무장정파 하마스간 무력 충돌이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사상자가 나왔다.

지난 16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무려 42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지금까지 하마스는 가자지구에서 3000발의 로켓을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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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각)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무장정파 하마스간 무력 충돌이 시작된 이후로 가장 많은 사상자가 나왔다.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지난 16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42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진은 이스라엘군의 모습. /사진=로이터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각)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무장정파 하마스간 무력 충돌이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사상자가 나왔다. 지난 16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무려 42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날 소집된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에선 주목할만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은 “통제할 수 없는 안보·인도적 위기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이번사태를 "처참한 일"로 규정하며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공습은 중단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번 사태는 이스라엘 경찰과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예루살렘에서 벌인 충돌에서 시작됐다. 지금까지 가자지구에서만 197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이스라엘에서도 10명이 목숨을 잃었다. 공습으로 무너진 건물 속에서 시신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스라엘은 지난 16일 하루에만 90개 이상의 군사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가족을 잃은 가자지구 주민은 “자고 있는데 갑자기 우리 위로 폭격이 시작됐다”며 “사전 경고도 없이 30분동안 폭격했고 밖으로 나왔을 땐 옆 건물이 납작해져 있었다”고 말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전력을 다해 테러 조직에 대한 우리의 캠페인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필요하다면 오래 걸리더라도 이스라엘 국민에게 평온과 고요를 되찾아주기 위해 행동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미국 측 반대로 두 차례나 연기됐던 안보리 긴급회의가 이날 열렸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회의에서 “한 나라의 반대 때문에 안보리가 한 목소리로 말하지 못하고 있다”며 미국의 반대로 안보리 차원 공동 성명이 도출되지 못하는 상황을 비판했다.

미국은 이스라엘의 최대 우방국이다. 안보리 긴급회의 연기를 요청하는 등 이번 사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안보리 성명이 미국이 막후에서 벌이는 노력에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입장이다. 미국 정부는 이-팔 갈등의 완화를 촉구하면서도 공개적으로는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지지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지금까지 하마스는 가자지구에서 3000발의 로켓을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했다. 그중 450발은 가자지구 내에 떨어졌다. 이스라엘은 미사일 요격 시스템 아이언돔을 동원해 약 1000개의 로켓을 요격했다. 하마스의 로켓 공격으로 이스라엘 측에서는 약 28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가자지구에서는 최소 58명의 아동을 포함해 12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약 4만명의 주민도 살던 집을 잃고 이재민이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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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기자 gmldus12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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